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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May 23. 2018

가슴 뛰는 회의를 위한 3가지 팁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뽀개기 12

이생에서 과연 기다려지는 회의는 불가능한 것인가? 


수많은 직장인들이 회의(會議)를 하면서 그 효과를 회의(懷疑)한다.
- 내가 왜 내 업무와 관계도 없는 이 회의에 참석해야 하지?
- 도대체 요점이 뭐지? 회의하는 목적이 뭐야?
- 공지 사항 전달한다며 웬 토론?
-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면서 부장님 혼자 원맨쇼를 하네?
- 도대체 무슨 회의인지 사전에 좀 소스를 주면 안 되나?
- 회의를 하고 나면 더 머리가 복잡해져. 도대체 뭘 하라는 거지?
- 이 정도면 그냥 사내 게시판에 공지하면 되지 않나?
- 등등....

이런 회의적인 회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는 사람은 사전에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한다고 드러커는 말한다. 
- 우리가 회의를 개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무슨 결정을 하려는가?
- 무슨 정보를 알려주려는 것인가?
-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확인하려는 것인가?


즉, 회의의 목적이 안건 결정을 위한 것인지, 공지사항 전달인지, 할 일을 체크하기 위함인지 그 목적을 사전에 잘 검토해야 한다. 
모든 회의는 회의의 결과, 참여자들 모두에게 유익해야 한다. 

그래서 드러커가 주는 회의의 팁은 다음과 같다. 
① 회의의 서두에 회의의 구체적 목적과 그것이 이루어야 할 공헌에 대해 설명한다. (물론 회의 전에도 공지)
② 회의가 애초의 목적에 맞게 진행되도록 유념한다. 
 - 정보를 알려주려는 목적으로 소집된 회의가 참석자 모두 멋진 아이디어를 내기만 하는 자유 토론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소집한 회의가 참석자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에 의해 단순히 보고의 장이 되는 없도록 하고, 참석자 모두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③ 회의의 말미에는 회의 서두에서 밝힌 목적을 거듭 천명하고, 최종 결론을 그것과 관련 지워 검토한다. 

회의는 마약이 그렇듯 소량 잘 사용하면 조직을 살리는 약이 되고, 남발하면 멀쩡한 조직을 죽인다.
또 마약이 그렇듯 회의에 중독되면 모든 걸 회의로 해결하려고 한다. 
주사를 맞을 때는 만사가 다 풀리는 것 같지만, 약효는 곧 떨어지고 다시 암흑의 시간이 시작된다. 

바람직한 회의의 초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직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느냐 마느냐이다. 
회의만 잘 해도 팀이 스마트해 지고, 생산성이 오른다. 
미팅만 잘 해도 실적이 팍팍 오른다. 

나와 나의 팀은 성과를 향한 회의와 미팅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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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를 토대로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적용한 글입니다.   

제1장 목표 달성 능력의 습득 방법 
  -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가 필요한 이유
  - 목표 달성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가
제2장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
  - 실제 사용 시간을 진단한다. 
  - 시간 낭비 요인을 제거하라.
  - 자유재량 시간을 통합한다. (55p~61p)
제3장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몰입한다.(64p~74p)
  
- 지식근로자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방법(74p~78p)
  - 올바른 인간관계(78p~84p)
  - 목표를 달성하는 회의(85p~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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