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용사로 리스트업되려면]
사무엘하 23:8-39
[하나님 나라의 용사로 리스트업되려면]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_사무엘하 23:8-39중 38,39절
[묵상]
본문에는 37명의 다윗의 용사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용맹도와 충성심, 능력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하는데,
-첫 3인은 요셉밧세벳, 엘르아셀, 삼마이다.(8-17절)
-둘째 2인은 아비새, 브나야이다. (18-23절)
-그리고 나머지 32인에 대해서 나열한다. (24-39절)
첫 3인의 활약상을 보면 대단하다.
요셉밧세벳이 단번에 팔백 명을 쳐 죽인다. (8절)
엘르아살은 아군이 후퇴한 싸움판에서 손이 마비가 될 정도로 적군을 쳐서 크게 이기게 한다. (9-10절)
삼마도 밭 가운데 혼자 블레셋 군사를 막아서서 싸워 전세를 역전시킨다. (11-12절)
그러나 이들이 첫 순위에 올랐던 것은 이런 활약상보다도 이들이 다윗의 명령에 따라 적진을 뚫고 들어가 베들레헴 우물물을 길어 온 사건 때문인 것 같다. (13-17절)
목숨을 내놓은 위험한 일을 오직 명령에 복종하여 성공시킨다.
둘째 2인도 익히 알고 이는 요압의 아우 아비새, 그리고 창을 들고 있는 장대한 애굽 병사를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처리할 만큼 뛰어났던 브나야가 나온다.
그들의 활약상을 보면 그야말로 어벤져스 급이다.
그런데 이어 나오는 32명의 명단에는 이상한 점이 나온다.
마지막 절에 총 수가 37명이라 했으니, 37명에서 먼저 언급된 3명과 2명을 제외하면 32명의 명단이 나와야 하는데 아무리 세어 봐도 31인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다윗 왕의 살인교사로 요압에 의해 가장 위험한 최전선으로 파병되어 죽음을 당한 우리아가 명단에 들어가 있다. (39절)
또한 이 32인의 명단에라도 당연히 들어가 있어야 할 요압의 이름이 빠져 있다.
그의 두 아우인 아비새와 아사헬도 명단에 있는데 군 통수권자이면서 정권의 확고부동한 2인자인 요압의 이름이 빠질 리가 없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훗날에라도 누가 고의로 그의 이름을 명단에서 뺐을 수도 있겠다.
(다윗이 결코 원하지 않았을 우리아의 이름이 있는 것만 봐도 그렇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요압은 이어서 나오는 다윗의 인구조사에도 비협조하고(24장)(비협조 할만도 했지만...),
다윗의 노년에 아도니야의 반란에 가담하는 등 (왕상 1:6-10) 다윗 정권에 삐딱선을 탔다.
그런 자를 다윗의 용사로 분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즉, 역사는 다윗의 용사들의 명단에 한결같이 다윗에게 헌신했던 자들 만 리스트업하고 있다.
과거에 내가, 그리고 오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떤 위대한 일을 했는가? 가 아니라,
앞으로 끝까지 그 헌신을 지속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후 하나님의 용사들로 리스트에 기록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헌신. 충성해야 한다.
5인과 같은 화려한 스타는 못되어도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용사로 분류될 수 있다면 영광이 아닌가.
얼마나 취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취하느냐가 문제다.
[기도]
주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주어진 자리와 환경에서 힘을 쏟길 원합니다.
끝까지 변함없이 헌신하여 하나님의 작은 용사로 이름을 남기게 하소서.
이 영광스러운 일에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밭 가운데 혼자라도 적을 맞서 싸우는 하루!
*막대기로 적의 창을 빼앗고 손이 마비될 정도로 싸우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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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the Ithrite, Gareb the Ithrite and Uriah the Hittite. There were thirty-seven in all.
以帖人以拉，以帖人迦立，赫人乌利亚，共有三十七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