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찬영 Jul 17. 2018

출퇴근 시간의 기적

<<하버드 첫강의 시간관리 수업>> 뽀개기 7회차

사람들의 일과에는 생각보다 많은 자투리 시간이 발생한다. 
하루 24시간 중 자투리 시간이 대략 3~8시간 정도라고 말하면 설마?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루 일과를 실시간으로 자세히 적어보면 알 수 있다. (결과를 보고 주의해야 할 것 : 심근경색)
(참조 : 시간관리의 출발은 시간 기록부터 (http://zanrong.blog.me/221271288780))


자투리 시간은 말 그대로 자투리일 뿐인데 이를 모으면 큰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를 정복하기도 하고, 일 년에 50권의 책을 읽기도 한다. 
누구는 책을 쓰기도 한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매우 바쁘고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반면 자투리 시간 활용 개념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매우 한가한 사람이다.
목표가 없고, 마감 시간 개념이 없으니 자투리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생길 리 없다. 
일과 일, 사건과 사건 사이에 그냥 불규칙적인 쉼의 시간이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자투리 시간 항목은 출퇴근 시간이다. 
자투리라는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긴 덩어리 시간이다. 
서울 주재 대부분의 출퇴근 직장인은 편도 한 시간, 왕복 두 시간 이상을 출퇴근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는 편도 3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도 봤다(수원에서 남양주))
사실 하루 두 시간을 꾸준하게 하나의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누구라도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정작 대부분의 출퇴근족을 보면 외견상 그 시간을 그리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 
부족한 수면을 채우는 사람, 스마트폰 게임, 뉴스, 인터넷 소설을 보는 사람 등이 대다수다. 

이동시간, 대기시간, 휴식시간, 화장실 안에서의 시간 등이 자투리 시간으로 분류될 수 있다.
자투리 시간 활용에 대한 원칙과 철학이 없으면 이 시간의 대부분을 그냥 스맛폰 뉴스나 눈길 끄는 유투브 영상을 보는 데 쓰고 만다. 
그렇게 인생의 최대 3분의 1을 공중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그렇다고 그 시간에 업무를 보거나 기획안을 짤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무난한 의미 있는 행위는 독서다. (독서는 성장의 가장 효과적인 지름길이지 않은가)
하루 2시간을 몰입하면서 속독하면 책 한 권도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정독한다 해도 며칠에 한 권씩 뚝딱 읽어낼 수 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에 막상 독서를 하려면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이런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1. 사람으로 꽉 차 운신하기도 힘든 공간에 무슨 책이냐?
--> 그렇다면 한~두 시간 일찍 나가면 된다. 앉아서 편히 독서하며 갈 수 있다. 
2. 52시간 근무제로 일찍 출근하는 것도 문제다. 
--> 일찍 도착해서 회사 근처 카페에서 간단한 아침과 함께 하루를 계획하면 굳이다.
3. 자가용 출근인데 어떻게 책을 읽냐?
--> 환경을 위해 자가용 출퇴근은 자제하길 바라지만, 어쩔 수 없다면 이북의 오디오 리딩 기능을 활용 하면 된다. 
4. 지하철 안에서는 스마트폰에 먼저 손이 가고, 잡으면 뗄 수가 없어요. 
-->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에 먼저 책을 꺼내 손에 들고, 스맛폰은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 두면 된다. (중요)  
5. 차만 타면 잠이 와요. (멀미 증상 같기도)
--> (내가 그렇다.) 잠을 자지 말라고 할 수도 없기에 이건 참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차 타면 곧 조는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은 수면부족이다. 저녁 수면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궁극적인 해결책이다. 차 안 수면은 수면 부족 해소에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효율적인 수면은 아니다. 
나는 때로 앉을 수 있는 상황에도 앉지 않는다. 서 있으면 최소한 졸지 않는다. 그때 책을 읽으면 된다. 

출퇴근 시간은 자투리 시간 중 가장 큰 덩어리의 시간이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해 인생이 바뀌고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의 간증이 차고 넘친다. 
당신도 그중의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다짐해 본다. 까짓 나라고 그리되지 말란 법이 있나? 노력해야겠다.)


위 글은 쉬셴장 저서 <<하버드 첫강의 시간관리 수업>>의 내용을 토대로  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 내용과 거의 관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파트 6. 효과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시간관리 방법 263p~293p

*브런치를 구독하면 업데이트되는 글을 가장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개인 생산성에 좋은 도움이 되는 주간 플래너 ScheTO 플래너는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블로그 : zanrong.com
*저자의 브런치 : 
https://brunch.co.kr/magazine/daywriting              


매거진의 이전글 월드컵이 내 인생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