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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Aug 06. 2018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부 비결

<<전략적 공부기술>> 뽀개기 2회차

저자는 공부를 잘하려면 자신의 공부에 대한 '관찰'과 '성찰'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시간 관리를 잘 하려면 먼저 내가 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공부도 잘하려면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 

안 되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열심히 해도 안 되고, 되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적은 시간 투입 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습의 결과는 방법과 집중도의 문제이지 아이큐의 문제가 아니다.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노력을 게을리할 핑계일 수 있고, 실제로도 지능이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그리 크지 않다. (20% 정도라고 한다.) 

@aaronburden


그럼, '어떤 공부 방법이 갑이냐?' 할 때 무슨 표준안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러니 먼저 실제로 공부를 해 보고(연습), 참을성 있게 관찰해 보면서, 내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발견해 내야 한다. 이때 '나도 잘 할 수 있다'라는 자존심(=자신감+자긍심)을 장착하는 것은 중요한 전제 요건이다. 

저자가 지도한 학생들은 이렇게 관찰한 결과 발견해 낸 자신만의 공부 기술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언제나 공부가 끝난 뒤에 즐길 만한 것, 다시 말해 보상을 마련해두었다. 
 -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했다. 
 -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매일 잠깐씩 낮잠을 잤다. 
 - 석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매일 한 시간씩 자전거를 탔다. 
 - 저녁 5시에 조깅을 하면 몸이 개운해져 네다섯 시간씩 공부할 수 있었다.  
- 공부하는 내용을 벽에 대고 큰소리로 이야기했다. 
 - 모든 것을 공간적으로 상상한다. 예를 들면 동물 계통학에 서는 각각의 과들을 내가 아는 지형과 연관 지어 외웠다. 
 -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언제나 책상 위에 물을 둔다. 
 - 종종 조금씩 간식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하나하나 곱씹어 볼 만한 것들이다. 내 방법도 소개하자면, 일단 해야 할 일의 목표량을 정한 다음 쉬는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스마트폰을 손에 닿지 않게 치우는 것이다. 그리고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자신의 공부 및 업무 스타일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일기를 쓰면서 성찰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일기는 성찰을 하고 자기 자신을 대면하는 일종의 대화 매체라고 말한다. 일기장과의 대화는 주의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기록한 결심을 더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기는 일종의 피드백 습관이다. 피드백은 학습의 기본이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에 있었던 특징적인 이슈(강의, 학습, 사건사고, 특별한 감상, 각오 등)를 적어보자. 무엇이 부족한지 성찰해 보고 개선점을 발견하여 내일의 공부(업무)에 적용하자. 일기만 잘 & 꾸준히 써도 횡재한다. 

평생학습 시대에 효율적인 공부법은 누구나 휴대해야 할 필살기다. 예리한 칼을 갖추기 위해 먼저 나 자신의 공부하는 모습을 관찰해야 한다. 어떤 방법이 가장 내게 맞는지 연구해야 한다. 무엇이 가장 큰 방해물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내게 가장 적합한 공부법을 세팅해야 한다. 그렇게 준비된 '칼'로 학점도, 보고서도, 논문도, 책도 휘둘러 베어버려야 한다. 베어내고 정복해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aaronbu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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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베레나 슈타이너'의 저서 <<전략적 공부기술>>  내용을  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글은 책의 내용이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
1회차 : 제1장,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28p~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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