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한 4 가지 전제조건

<<전략적 공부기술>> 뽀개기 4회차

행복 지상주의 시대, 행복은 하는 일에 '집중'하는 데 있다. 집중하면 '몰입 flow' 상태에 이르게 되고 이때 극상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문제는 하는 일이 다 카드놀이나 스포츠를 하는 것처럼 재밌지 않고, 따라서 집중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대부분 우리는 부담 만땅인 리포트나 보고서를 써야 하는 데 집중해야 하고,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지긋지긋한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 재미는 고사하고 고통이다. 어쨌든 집중해야 효율이 오르고, 그래야 성과가 나니 필요할 때 의도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한 4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집중하려면,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야 한다. 두 가지 일에 동시 완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현생 인류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빨리 학계에 보고해야) 수학을 공부한다면 그 시간에 영어 나부랭이를 생각해선 안된다. 

두 번째, 집중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집중의 목표는 '시간과 양'으로 구성된다. 시간은 시작 시간과 완료 예상 시간을 정하는 것이고, 양은 구체적이고 약간 도전이 되는 과제일수록 좋다. 만약 공부를 하는 데 언제 시작했는지 언제 끝났는지 무얼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면, 십중팔구 그냥 시간 때우기 한 것이다. 
  저자는 집중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적어보라(공부 일지)고 말하는 데 적극 공감한다. 그냥 시작과 끝을 적기만 해도 공부나 업무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부나 업무 내용을 시간대별로 적기에 알맞은 도구로 스케투를 추천합니다.) 

세 번째,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스맛폰이 집중을 방해한 다면 그 시간만큼은 스맛폰과 결별해야 한다. (손과 눈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히 모시라) 집 책상이 집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환경을 바꿔 동네 카페를 찾는 것도 좋다. 또 방해하는 것은 사물이나 환경뿐만이 아니다. 만약 상사에 들은 꾸중으로 인해 나쁜 감정에 물들어 있다면 업무에 집중이 될 리 없다. 감정 정리할 방법을 강구하거나 최소한 의식적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악 감정을 떼어놓고 일에 임해야 한다. 

네 번째, 집중하려면 휴식을 잘 해야 한다. 적절한 휴식을 무시하고 집중을 계속할 순 없다. 사람은 대략 30분 정도가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30분마다 한 번씩 쉬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이 책에서도 그렇게 주장) 나는 생각이 다르다. 완전한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25분이나 30분이라면 그런 몰입 상태에 들어가기까지 10~20분 정도의 몰입 전단계가 필요하다. 또 몰입 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도 있다. 따라서 집중의 모듈을 최소 50분에서 훈련된 경우 1시간 반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본다. 물론 20~30분마다 잠깐 앉은 자리에서 기지개를 켜거나 자리에 일어나 간단하게 몸을 풀어 주는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법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여기(성을 차지한 장군보다 더 위대해지는 휴식법 7가지) 참조 

인생은 푹 빠질 만큼 흥미 있는 극소수의 일과 머리 아픈 대다수의 일로 구성돼 있다. 흥미 있는 일만 좇다 보면 인생 파탄 나기 십상이다. 어쩔 수 없이 골치 아픈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런 일도 의식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며 집중하는 능력에 따라 그의 업적이 달라진다. 

위대한 사람의 거대한 업적은 사실 그가 좋아하는 일에만 몰입한 결과가 아니라, 극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그가 해야만 했던 일에 흥미와 집중을 의식적으로 투입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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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베레나 슈타이너'의 저서 <<전략적 공부기술>> 의 내용을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글은 책의 내용이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
1회차 : 제2장, 문제는 집중력이다  65p~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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