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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Sep 03. 2018

읽은 것을 글로 쓰는 공부 방법

<<소.확.공>> 뽀개기 4회차


10cm 두께의 얼음판을 가장 빨리 깨려면 망치로 한 곳만 줄기차게 패면 된다.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내리치다가는 하루 종일 내려쳐도 얼음에 생채기만 낼 뿐이다. 

정복해야 할 공부의 양이 까마득하다면 '얼음 깨기 공부 방법'을 응용하면 된다. 
자신 있는 과목을 우선 집중하여 성과를 낸 다음 다른 과목으로 확장하는 방법이다. 
또는 한 과목 내의 자신 있는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완전히 이해한 다음 다른 부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는 선지식을 활용하여 다음 단계의 학습에 전이(轉移)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자신감과 흥미 유발, 동기부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과목을 잘 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이미 늦었다면! 
수학의 모든 분야를 잘 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면! 
상황이 그렇다면, 일단 자신 있는 부분이나 과목을 강화한 후 다른 것에도 적용해 볼 만한 방법이다. 

어른들의 공부는 더욱 그렇다. 
모든 분야에 박학다식하면 좋겠지만, 구글에서 필요한 지식을 검색할 수 있는 시대에는 어리석은 짓이다. 
성인들의 학습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문 분야를 정하고 그것을 깊이 학습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을 융합/통섭하는 방식이 최고다. 

이렇게 학습할 때 출력(아웃풋)을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기 위해서 아웃풋을 하라고 말한다. 
학습한 바를 강의해 보거나 글로 써 보는 거다.   
그간 원하는 만큼 학습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그냥 읽고만 말았기 때문은 아닌가 자신의 학습 방법을 돌아볼 일이다.
출력해 볼 때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모르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알 수 있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더닝 크루거 효과)

학습한 것을 말로 표현해 볼 수 있는(강의해 보는)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글로 써 보는 일은 의지만 가지면 할 수 있는 일이다. 
반복해서 읽고 소화한 바를 글로 써서 정리해 보는 방법은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강력한 학습 방법이다. 
학습과 동시에 구체적인 지적 자산을 쌓아가는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책을 읽고 매일 글을 써서 선지식과 배운 방법을 섞어내고 있다. 
매일 반복하는 한 나는 매일 성장할 것이다.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_<<어린 왕자>>중에서


© rawpixel,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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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가바사와 시온'의 저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내용을  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글은 책의 내용이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제3장 나에게 맞는 '어른용' 공부법   69p~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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