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공>> 뽀개기 9회차
노력한 만큼 따박따박 결과가 나오면 얼마나 좋으랴만, 세상사가 그렇지 않다.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고,
열심히 일해도 연봉은 늘 쥐꼬리만큼 오른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후, 혹은 열심히 일한 후 초라한 결과를 받아 든 그때의 선택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승자는 그때의 암담함을 티핑포인트(임계점) 돌파를 위한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패자는 해도 안 되기에 포기해야 할 시점으로 삼는다.
승자는 가장 어두운 때가 태양을 마주할 시간이 그만큼 다가온 때 임을 알고 더욱 정진한다.
패자는 아직도 어두우니 앞으로도 어두울 것이라 생각하고 후라쉬('랜턴'의 사투리)를 켠다.
어떤 노력이 습관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와 전문가로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데는 여러 관문이 있다.
21일⟶60일(2개월)(21일✕3)⟶6개월(2개월✕3)⟶1년⟶3년(1년✕3)⟶10년(3년✕3)
21일은 습관이 형성되는 시간이고, 60일은 습관이 정착되기 시작한다.
6개월은 습관이 고착 단계에 들어가며, 1년 정도 지속하면 어떤 분야이든 말 깨나 할 수 있게 된다.
3년 정도 하면 제법 전문가 행세를 할 수 있게 되고, 10년 정도 지속하면 다른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해 주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물론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 한 방향을 이룬 집중적인 노력을 '거의 매일' '최소 한 시간 이상' 할 때 가능한 일이다.
(1시간*10년=3,650시간, 2시간*10년=7,300시간, 3시간*10년=10,950시간)
'매일 3시간씩, 10년이라고?'
여기서도 두 편으로 갈라진다.
한 편은 '미쳤어? 그게 가능해? 난, 그렇게 못해'라고 하면서 정작 지금 하던 패턴대로 하루 세 시간 이상을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소비한다. (스맛폰 만지작거리는 일 등)
동시에 어떤 분야에 일가를 이룬 사람을 거의 시기와 같은 감정으로 개(够) 부러워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은 전문가들이 이룬 업적의 맥락을 이해한다.
그들의 피와 땀과 내 게으름의 간극을 겸손히 인정하고 그들의 성공을 새로운 출발의 동력과 희망의 근거로 삼는다.
그리고 바로 10년의 첫출발을 오늘로 삼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새로운 10년, 첫출발을 오늘로 삼으며 다시 시작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묵상 글쓰기 마지막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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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가바사와 시온'의 저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의 내용을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위 글은 책의 내용을 근거로 묵상 글쓰기를 한 것이므로 책의 내용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이 책의 구입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7장 지속이 어렵다면 이렇게 극복하라 220p~2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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