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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Jun 25. 2019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묵상독서 193차]

작가는 '동작'과 '실행'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종종 실패할 위험 없이 그 과정을 겪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기만'한다"고 말한다. 

위의 문장에서 '움직이기만'을 '계획하기만'으로 바꾸면 그 의미가 더 정확하게 와 닿는다. 


"우리는 종종 실패할 위험 없이 그 과정을 겪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계획하기만'한다"


실행에 따른 불만족이나 실패의 경험을 피하고, 사람들의 따가운 평가를 받는 상황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계획 단계에만 머문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면피는 될 지 모르지만, 곧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회의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제 계획도 하지 않는 악순환에 빠진다.  


계획이 실행에 까지 이르러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 하려면 둘 사이의 간극이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지혜롭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1. 먼저 쉬운 것부터 잘게 나눠 서서히 길들여 나가야 한다.

최종 목적지가 아무리 거대한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사소한 작은 행동의 반복을 통해 장기적 강화, 즉 습관을 만들어 가야 한다. 

습관을 자동화하려면 오래 하는 것보다 자주 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10년 동안 하는 것보다 한 달에 120회 하는 게 더 낫다. 

일주일에 한 번 헬쓰장에 가서 3시간 씩 운동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일단 헬쓰장에 가서 운동복을 갈아 입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좋다. 

20분 깔짝대다 나오더라도 미션 성공이라 여긴다. 

그렇게 작은 성취가 반복되다 보면 몸에 길이 생겨 운동이 정기적 습관이 된다. 


2. 습관을 들이려면 환경을 재구성해 마찰을 줄여야 한다. 

키보드 옆에 갓 돌 지난 아이처럼 울어대는 스마트폰을 두고 보고서를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알림소리를 무음으로 바꾸고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처박아 두지 않는 한 그것은 우리 뇌가 집중하지 못하도록 긁어 대며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킬 것이다. 

일을 할 때 집중하는 것과 같은 좋은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을 할 때 집중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과소비로 늘 적자에 허덕이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홈쇼핑 채널을 아예 보지 않거나 적금 통장을 만들고 수입의 10분의 1을 아예 자동이체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이 챕터의 요지는 간단하다. 

좋은 습관을 만드려면 만들려는 습관을 쉽게 만들고, 이를 방해하는 습관을 어렵게 만들라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정착되도록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자동화하라고 말한다.

좋은 습관을 방해하는 행동에 대해 인위적으로 마찰을 증가시켜 하기 어렵게 하라고 말한다.


물론 먼저 무얼 개선해야 할지.

어떤 습관을 원하는지.

이런 습관을 통해 원하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막연한 희망은 늘 게으름에 대한 핑계의 희생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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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비즈니스북스)를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주장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제 생각이 다수 첨가됐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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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쉬워야 달라진다. (185~231쪽)


write by 기록과 미래연구소, 이찬영 

시간관리, 목표관리, 학습관리, 지식관리, 자기경영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 zanrong.com

최강 아날로그 생산성 다이어리, 스케투(sche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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