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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Jun 29. 2019

더 빨리 더 나은 결승점에 도착하는 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묵상독서 195차]

한 가지 일에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1만 시간 동안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에 십분 동의한다. 

그러나 유전자적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노력은 안타까운 결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상체와 팔이 길고 다리가 짧은 펠프스(인류 역사상 2019-06-29 08:56:45 까지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수영 선수다)가 수영이 아닌 100미터 달리기 훈련을 했다면 아마추어 달리기 선수로 그의 운동 커리어를 마쳐야 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유전자적 강점 요소를 바탕으로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남에게 좋거나 유망하다고 다 내게 좋거나 유용한 것은 아니다. 

나에겐 내게 제일 잘 맞는 방법과 습관이 있다. 

내게 어떤 유전자적 강점 요소가 있는지를 살피려면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나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줄 만한 습관과 영역의 범위를 계속해서 좁혀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1.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다른 사람에게도 재밌을까?

 2. 무엇이 시간 가는 걸 잊게 하는가?

 3. 다른 사람들보다 내게 더 많은 보상을 돌려주는 것은 무엇인가?

 4. 무슨 일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가?


이런 분석을 토대로 자신을 '특화'specialization 한다. 

특별히 타고는 유전자적 강점이 없다 할지라도 특화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특화의 과정엔 남다른 노력이 필수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그 일이 흥미롭지 않을 때도 계속해나가는 능력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하고 시종일관 진지하다. 

운전 초보 딱지를 떼려는 시점에 사고를 내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정을 따른다. 아마추어들은 되는 대로 한다.  



"어떤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하고 또 하는 것에 끝없이 매력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루함과 사랑에 빠져야만 한다." 298쪽



비상하게 나아지려면 계획plan하고 실행do하고 다시 계획과 실행을 들여다 봐야feedback 한다. 

 - 오늘 하루 무엇이 잘 되었는지, 

 - 무엇이 잘되지 않았는지, 

 - 무엇을 배웠는지 들여다보고 내일 액션에 반영해야 한다.

이 작업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종이 위에 손으로 쓰면서 진행하는 것이  더 좋다. 

이런 목적으로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템플릿을 활용하면 더 좋다. 보기  



모든 과정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유전자적 특징과 삶의 경험은 자연스레 정체성으로 형성되는 데 이 정체성이 잘못 작용하면 부정적인 자존심을 만들고, 더 나은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체성을 작게 유지할수록 더 좋다. 

그래야 더 크게 비상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그러니 이래야 돼'라는 신념은 자신의 가능성을 옭아매는 말뚝이 될 수 있다. 



내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말뚝에 매인 줄을 풀고 지혜롭게 꾸준히 반복해서 최선을 다할 때, 

그때 더 빨리 더 나은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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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비즈니스북스)를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주장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제 생각이 다수 첨가됐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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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73~314쪽)


write by 기록과 미래연구소, 이찬영 

시간관리, 목표관리, 학습관리, 지식관리, 자기경영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 zanrong.com

최강 아날로그 생산성 다이어리, 스케투(sche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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