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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Jul 18. 2019

내면의 잠자는 거인을 깨우려면

[묵상독서 199차] 행복할 권리/마이클 폴리

"바보는 자기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자는 자신이 바보인 줄 안다."_(세익스피어)

이 말은 자신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해서 노력을 게을리 하므로 결국 바보가 되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을 메꾸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노력을 하기 때문에 결국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교만은 실패의 앞잡이인 셈이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_(고린도전서 10:12)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_(잠언 16:18)


"내면의 거인은 그것이 난쟁이임을 깨달으므로 깨어날 수 있다"
는 저자의 일침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지만, 세상의 메시지는 그것과 반대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밑도 끝도 없이 당신은 위대하니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당신은 할 수 있다',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최고가 될 수 있다', '백만 유튜버가 될 수 있다' ...

 과정은 무시되거나 생략돼 있고, 그냥 아침에 주먹을 불끈 쥐고 거울에다가 외치면 되는 것인양 부추긴다. 


무슨 꿈을 꾸든 그것은 개인의 오롯한 자유지만, 그 꿈을 현실화하려면 냉철한 현실 파악과 꿈을 이루기에 합당한 하루하루의 축적이 전제돼야 한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1cm라도 꿈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방향을 세우고 그것에 대해 배우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  


"배울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고통은 훌륭한 스승이다."
 186쪽

"자율성을 누리려면 선택의 고뇌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187쪽


매일 자신이 분투한 시간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를 반추하는 일은 삶에 대한 가장 깊은 감사의 표현이다. 

반추하는 일은 분명 정신적 작용이지만, 머릿속에서 끝내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기록으로 눈 앞에 펼쳐봐야 한다. 

하루 시간 사용 형태를 기록하며 되짚어 보고, 특징적인 일에 대한 감상을 기록해 봐야 한다. 

지나온 시간은 기록해야 눈에 포착된다.  


쓰면 느려지고, 느리면 분명해진다. 

손으로 쓰면서 우린 그렇게 알게된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_베른하르트 뢰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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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행복할 권리>>(마이클 폴리/어크로스)를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주장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제 생각이 다수 첨가됐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할권리 #마이클폴리 #욕망의시대 #행복 #정체성 #이찬영 #아침공부 #묵상 #묵상독서 #공부독서


7부 홀로 있기의 어려움

8부 생각을 멈춘 사람들


write by 기록과 미래연구소, 이찬영 

시간관리, 목표관리, 학습관리, 지식관리, 자기경영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 zanrong.com

시간을 잡는 생산성 다이어리, 스케투(sche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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