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찬영 Oct 07. 2016

[젖과 꿀, 지속 음용법]

레위기 20:17-27


[젖과 꿀, 지속 음용법]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_레위기 20:17-27중 22절


[묵상]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4절b)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구속사 전개의 방법으로 선택한 민족이다. 

이들을 통해 만민을 구원하시는 것이 목적이다. 


신약 시대인 오늘 날, 선민의 개념은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으로 확장된다. 

선민은 특별한 지위를 누리라고 아무 공로도 없는 사람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다. 

선민으로 택함 받음은 아직 선민의 지위에 있지 않은 자들을 위한 통로 역할을 하게 하려함이다.


그러기 위해선 구별된 자에 합당한 삶이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즉, '그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해야 한다. (22절a)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선민으로 살도록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나를 토해 낼 것이다. (22절b)

선민의 지위, 선민으로 얻게 될 영. 육의 혜택을 잃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영적 선민으로서의 삶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옛 삶의 태도 & 세상 풍조를 따르는 삶'이다.

성경은 이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23절)이라고 표현한다.

가나안 족속은 그들의 관영한 죄로 인해 이스라엘에게 터전을 빼앗겼다.

이는 선민인 이스라엘, 그리고 나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의 냄새에 찌들어 있던 나를 건져내어 구별하시고 선민으로서의 삶을 살게 하셨다. 

그 시절의 기억이 사소한 것 마저 치가 떨리기에 결코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

현재의 늘 신선하고 깨끗한 기쁨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 땅(기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유업을 잇고 싶다.

그러므로 옛 삶의 태도나 세상 풍조에 기웃거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 


성경은 성도의 선민으로서의 마땅한 새 삶을 한마디로 '거룩한 삶'이라고 말한다.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당위성의 기인은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5)


하나님이 거룩의 본체시니 그에 속한 성도도 거룩함으로 반응해야 한다. 

그렇게 살라고 하나님이 성도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여 자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다.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위기 20:26)


성도는 세상과 같지 않고 세상과 '다름'으로 질척한 세상의 연못에 거룩한 파문을 일으키는 자들이다._매일성경


[기도]

주님! 저를 사망의 못에서 건져 주시고 거룩한 삶의 사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명의 길이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의 길이게 하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도우소서. 가나안 땅의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선민으로서 어울리는 삶을 사는 하루!

*거룩한 땅의 신선한 기쁨이 넘치는 하루!


Keep all my decrees and laws and follow them, so that the land where I am bringing you to live may not vomit you out.

所以,你们要谨守遵行我一切的律例典章,免得我领你们去住的那地把你们吐出。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만드는 현대판 몰렉의 제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