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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Oct 26. 2016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시편 74:1-11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오 하나님, 주를 조롱하는 원수들을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그들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모욕하도록 내버려 두실 것입니까?  왜 주의 힘 있는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손을 드시고 그들을 쳐서 멸하소서._시편 74:1-11중 10,11절


[묵상]

이 시의 저작 배경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짓밟혀서 예루살렘과 그 안의 성전이 파괴된 상황에서 시인의 통한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므로 73편의 아삽이란 저자와의 또 다른 동명이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시인은 주님께 속한 이스라엘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성전이 황폐하게 된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하나님의 땅에 적들의 깃발이 꽂혀 있고 그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다. (4절)

-그들은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처럼 닥치는 대로 베고 무너트리고 있다. (5절)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부수고 있다. (6절)

-성소를 불사르며 더럽히고 욕되게 하였다. (7절)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가 주의 백성임을 보여 줄 표적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젠 선지자도 없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패망 후, 예레미야는 애굽에, 에스겔은 그발 하수 언덕에, 다니엘은 바벨론에 있었다.)

-더구나 시인을 더 힘들게 했던 것은 이런 상태가 얼마동안 계속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9절)

와중에 하나님의 이름은 대적들로 부터 실컷 비방 받고 능욕 당했다. (10절)


그가 처한 상황이 오늘 우리 현실의 이면 상황과 흡사하다. 

혹은 머잖아 닥칠 수도 있는 실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섬뜩함을 느낀다. 


시인은 어찌하여 이런 일이 하나님이 구별하고 속량한 땅에 벌어질 수 있냐고 탄원한다.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게 해 달라고 탄원한다. (11절)


기도할 때이다. 

상식적인 사회가 되도록, 

더 큰 환난을 경험하기 전에 돌이키고 자정될 수 있도록.


[기도]

주님! 본문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통해 제 개인과 사회의 현실을 대입해 봅니다. 

이미 황폐해진 땅을 바라보는 시인의 울부짖음이 되지 않도록 추스르고 돌이키고 회복케 하소서.

이 땅이 주의 공의가 회복되어 지고 보편적인 상식이 통용되는 곳이 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내 형편을 살피며 돌이키는 하루!

*보편적인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하루!!

**********

How long will the enemy mock you, O God? Will the foe revile your name forever?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your right hand? Take it from the folds of your garment and destroy them!

神阿,敌人辱骂要到几时呢?仇敌亵渎你的名要到永远麽? 你为甚麽缩回你的右手?求你从怀中伸出來,毁灭他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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