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찬영 Nov 08. 2016

[기생의 값의 최후]

미가 1:5

[기생의 값의 최후]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_ 미가 1:5


[묵상]

2700여년 전 즈음 모레셋 시골 선지자인 미가의 외침이 오늘날에도 비슷하게 뼈아프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 앞에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동급으로 놓는다. 

우상숭배의 땅인 사마리아를 오늘날의 교회(성도)를 예표하는 예루살렘에 비교하며, 

'산당'이란 표현을 쓴다. 

(산당=히브리어 '바마', 높은 곳, high palce, 원래 이방 민족들이 그들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장소)


위의 말씀을 오늘날 적용하자면, 

교회와 성전인 성도의 마음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는 아예 다른 신을 섬긴다는 의미 보다 신앙을 우상의 요소와 혼합하고,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여 자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신앙을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정신수양 & 마음의 위안을 위한 방법.

-사회적 외형 포장의 일환으로 생각.

-비전실현의 도구로 활용.

-긴급한 문제해결의 최후의 수단.

-무시하기에는 찜찜한, 혹시나 하는 기대감. 그 무엇.

(시작은 아무래도 좋지만, 계속... 끝까지 이런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다시말하면, 신앙의 비본질적인 외형 가치만 활용코자 함이다.

결국 이는 신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실현코자 함이며

그 중심에 '나'라는 우상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성경은 '자아숭배'라고 하며 이는 바로 '모든 우상숭배의 원흉'이다. 


그러나 웬걸?


신앙은 

내가 죽는 만큼 그가 살고, 

그가 산 만큼 번창되는, 

언빌리~버블 컴퍼니다.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7절b)


[기도]

인내하시는 주님! 제 안의 뿌리 깊은 우상숭배를 대면합니다. 세상가치와 혼합된 열정을 바라봅니다. 

성령님! 연약한 저를 권고하시고 강권하여 주님만 섬기는 자로 살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나는 비워지고 그로 더불어 풍성한 하루!

*'산당'이 '산live 땅'됨으로 땅값 폭등의 비밀스런 기쁨을 누리는 하루!!


************ 

All this is because of Jacob's transgression, because of the sins of the house of Israel. What is Jacob's transgression? Is it not Samaria? What is Judah's high place? Is it not Jerusalem? 这都是因为雅各的过犯,以色列家的罪恶。雅各的过犯是什么呢?不就是撒玛利亚吗?犹大家的罪恶是什么呢?不就是耶路撒冷吗?


(2013-02-21 묵상 내용 업그레이드)


매거진의 이전글 [아뿔싸.. 빌레몬였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