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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Nov 11. 2016

[리더의 한계]

미가 4:1-13

[리더의 한계]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_미가 4:1-13중 2절


[묵상]

미국에서는 성추행 전력이 수두룩한 망나니 같은 양반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난리고,

러시아에서는 몸(만)짱인 대통령이 걸핏하면 몸을 써서 난리다.

필리핀에서는 일명 또라이라 불리는 양반의 똘기 때문에 난리다.   

일본에서는 마리아의 성씨, 아베가 세계2차 대전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순siri'에게 영혼을 내어맡긴 (것 같은) 일 때문에 난리다.

(차라리 '아이폰siri'에게 물었으면...)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만약 미국에서 힐러리 여사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리나라에서 다른 누가 대권을 이어간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울 것임을 확신한다.


왜냐면 그간 모든 분들이 재임 당시 엄청난 진통을 겪지 않았던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고 한탄하지 않았던가.

물러나라고 촛불집회하고 탄핵소추하지 않았던가.


인간 리더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본인 자체도 불완전하지만 그를 세운 팔로워들 역시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불건전한 욕망을 리더에게 투사하기 때문에 수틀리면 손바닥 뒤집듯이 적으로 삼는다.


그리하여 단언컨데, 

이상적인 나라는 이 지상의 땅에 결코 구현되지 못할 것이다. 

각자의 욕망이 선한 방향으로 통일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른 개혁은 항상 나로부터다.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투영되길 소망하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선 정의로운 주체가 되는 것이 우선이다.


세금 탈루하는 사람이 광장에 나가는 거. 우스운 일이다.

대학생 시절, 민주투사로 시위현장마다 엄청난 웅변을 해대던 친구가 술에 절어 자기 생활을 전혀 컨트롤하지 못했던 거. 이상한 일이다.   

말과 생각이 정작 자신의 삶에 반영되지 못하면 결국 요즘 일부 정치인과 같이 된다. 


이 땅의 상황이 난장판일수록 그와 함께 하는 영원한 도읍,

새 예루살렘 성의 아름다운 생활이 대비된다.

세상 왕의 불완전한 통치에 관계없이

그의 완전한 리더십이 내게 안전한 피난처요. 의지할 바위가 된다.  


그의 통치 아래에선, 

그의 도에 따라 그의 길로 행하는 기쁨이 충만하다. (2절)

나라와 나라가, 무리와 무리가, 사람과 사람이 전쟁을 연습하지 않는다. (3절)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 자기 것을 풍요롭게 취할 것이다. (4절)

우상 대신 영원불변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할 것이다. (5절) 

[기도]

주님! 불완전한 이 땅의 모습을 위해 기도합니다.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주소서. 

또 먼저 제가 하나님 앞에 바른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선하신 하나님의 통치에 내어맡기는 하루!

*세상에서 취할 수 없는 온전한 기쁨과 평안의 하루!!


*****************

Many nations will come and say, "Come, let us go up to the mountain of the LORD, to the house of the God of Jacob. He will teach us his ways, so that we may walk in his paths." The law will go out from Zion, the word of the LORD from Jerusalem.

必有许多国的民前往,说:來罢,我们登耶和华的山,奔雅各神的殿。主必将他的道教训我们;我们也要行他的。因为训诲必出於锡安;耶和华的言语必出於耶路撒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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