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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Nov 14. 2016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미가 7:1-13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_미가 7:1-13중 3절


[묵상]

미가가 탄식하는 당시 이스라엘의 현실이 참담하다. (쉬운 성경 참조)

- 여름 과일을 다 따냈는데도 내게는 포도송이 하나 남지 않고 좋아하는 무화과 열매 하나 없다. (1절)

- 이 땅에 성실한 사람들은 사라지고 이 나라에 정직한 사람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누구나 자기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 할 뿐이다. (2절)

- 사람마다 그 손으로 악한 짓을 하는 데 익숙하다. 지도자들은 돈을 달라 하고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며 권력자들은 자기 소원을 밝히고 다닌다. 모두가 못된 짓만을 꾸민다. (3절)

- 그들 가운데서 가장 낫다고 하는 사람도 가시나무 같고 가장 정직하다고 하는 사람도 가시나무 울타리와 같다. (4절)


당시의 현실 묘사가 오늘의 현실에 익숙하게 오버랩 되니 씁쓸하다. 


이런 상황이 심화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 이웃을 믿지 말고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아내에게도 말조심해야 할 상황이 될 것이다. (5절)

- 아들이 그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딸이 그 어머니에게 대들며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다투니 너희의 원수는 다름 아닌 너희의 식구가 될 것이다. (6절)


한마디로 말하면 생지옥과 같은 현실이다. 

(우리의 반쪽 땅에서는 이미 비슷한 모양새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대책은 무엇인가?

미가는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7절)라고 말한다.  


즉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그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의 통치를 따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 그가 이 땅의 상황에 손을 대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이다. 


리더 한명 갈아 치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다른 리더를 세운다고 근본적으로 좋아질 일이 아니다. 

결국 손가락질하고 있는 내가 바뀌지 않으면 오십보백보다. 


[기도]

주님! 어두운 데서도 나의 빛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8절)

마침내 나를 위해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나를 인도하여 광명한 곳에 이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9절)

결국 주의 공의를 보게 하소서. (9절)

대적들이 주의 공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10절)

마침내 성벽을 건축하는 날 넓어진 지경을 보게 하소서. (11절)

주께로 돌아오는 무리를 마주하게 하소서. (12절) 


[오늘-하루]

*오늘도 하나님께로 돌이켜 그를 바라보는 하루!

*그의 통치에 따르며 그의 공의를 목도하는 하루!! 


************

Both hands are skilled in doing evil; the ruler demands gifts, the judge accepts bribes, the powerful dictate what they desire -- they all conspire together.

他们双手作恶;君王徇情面,审判官要贿賂;位分大的吐出恶意,都彼此结联行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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