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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Jun 01. 2024

투입 시간

투입 시간은 분야를 막론하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증거물이다.


2018년 3월 20일 개정된 근로시간이 있다. 주말을 포함한 주 52시간 근무시간은 법정 노동시간이다.


주 52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은 "노동자"고, 주 52시간 이하로 일하면서 나머지 시간을 자기계발하는 사람은 무언가 준비 중인 사람이고, 주 100시간 한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은 전문가, 임원, 간부고, 주 100시간..


이런 식으로 나눌 수는 없을 것 같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는지로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것을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느냐? 에 대한 답으로 그 사람의 능력치, 미래 전망 등을 읽어낼 수는 있다.


바로 "생각을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느냐?"이다.



강해질 사람의 생각 : 피드백

한때 "1만 시간의 법칙"이 엄청 유행했다. 순식 간에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들의 플레이어들이 나와서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확하게 들인 시간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그 시간 동안 정확한 분석을 통한 피드백으로, 자신의 실력을 이상향에 수렴하게 만들어야 한다.


잠시 멈추고 피드백을 위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그것을 적고, 실제로 행동을 교정하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의미한 시행 횟수만 늘려가는 사람들과는 엄청난 격차가 생기게 된다.



피드백을 하는 생각만으로 끝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여기까지만 생각해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리더'가 되기 위한 생각들을 나열하려고 한다. '



리더의 생각 : 미래지향 비전

미래지향적으로 비전을 설계하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계획을 세우고, 변화하는 현 상태, 상황에 맞게 계획을 조금씩 조정할 필요가 있다.



리더의 생각 : 실험적 사고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 가역적인 것과 비가역적인 것들을 고려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 고정되어 있고, 변화할 수 있는지, 무엇을 통제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없는지, 내가 통제할 수 있는지, 타인이 통제하는지, 무엇이 가역적이고, 무엇이 비가역적인지.


모든 것을 고려해서 실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결과에 맞춰서 다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흠.. "회복탄력성"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성장형 사고방식 ≒ 유연한 사고 ≒ 회복탄력성


이것들이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준다. 나는 이것들이 리더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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