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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Feb 20. 2024

만화 명대사 모음 2017~2020

17,18,19년에는 만화를 참 많이 봤던거 같다. 내가 만화를 읽었던 이유는 단순히 재미였던 것 같다. 그런데 만화를 통해서 놀랍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차마 지나칠 수 없는 명언들을 극적인 순간들을 스크랩하기 시작했다. 나는 기록하는 것을 즐겼고, 만화 속이지만 이런 빛나는 순간들을 까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장하고 두고두고 보고, 다시 떠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모아둔 스크랩을 오랜만에 살펴봤다. 내가 읽은 만화 중에서 명언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스크랩을 정리해 두었다. 나는 내가 찾아 모은 보물들을 여러분께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물론 기승전결에 이르러 마침내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는 힘들겠지만, 이 부분의 대사들만 읽어봐도 깨닫고 느끼는 점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그 시절의 나는 열정와 패기가 넘쳤다. 지금의 나는 열정과 패기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때보다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은 상태의 성장이 있었다.


17년도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베르세르크 - 싸우면서 강해지는 거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조지 S. 패튼 -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계획이 다음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0(발버둥)?? - 요즘 세상은 맹탕이다. 죽어라 열심히 해보라고 하는 사람 하나 없고, 게다가 또 뭣 좀 열심히 해볼라하면 바보 취급이나 하고 놀리는 시대다. 열심히 살지도 못하는 시대인데 어떻게 살겠어. 어차피 창피당하든 실수하든 괜찮은데 자빠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는데 뒤질 때 후회 없음 그게 장땡 아니겠나. 아마쿠사, 선생님이 한마디 해준다. “죽을 때를 생각하며 살아라”

해석: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오리진 - 어렵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답에 내가 도달할 수 있을지 없을 지다. 연구해보자.

0(삶, 자유를 대하는 태도)브라이언 트레이시 - 기한 없는 목표는 탁상공론이다. 기한이 없으면 일을 진행시켜주는 에너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당신의 삶을 불발탄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분명한 기한을 정하라 기한을 정하지 않는 목표는 총알 없는 총이다.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고블린 슬레이어 - 넌 내게 배우면 강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병신! 무기를 든 것 정도로 강해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구사해라, 장비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수단을 가리느라 아무것도 못 해서는.... 설아 있어도 의미가 없다.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 -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찬스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행복의 정복 - 훌륭한 책들은 모두 지루한 부분이 있고, 위대한 삶에도 재미없는 시기가 있다.

0(발버둥)배가본드 - 마타하치.. 이 세상에 강한 사람 같은 건 없단다. 강해지려고 발버둥치는 사람... 있는 건 오직 그것뿐이다.

0(발버둥)배가본드(약자) - 말 잘했다. 마타하치. 약한 사람은 자기를 약하다고 하지 않지. 너는 이미 약한 자가 아니란다. 강해지려 노력하는 자. 이미 그 첫걸음을 뗀 게야... 봐라. 내가 뭐랬니? 너의 미래는 활짝 펼쳐질 거라 했지?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지지 마라, 마타하지. 지지 마. 그저 한결같이... 외길을 걷는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법. 헤매고... 실수하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지. 그래도 좋아. 뒤를 돌아보렴.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이리저리 해맨 너의 길은... 분명 누구보다도 넓을 테니까 그렇고 말고, 지나온 길이 넓은 만큼 너는...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울 수 있을 게야. 나도 다케조도... 되지 못한 인간이 될 수 있을 게야.

0(발버둥)배가본드(비웃음) - 제기랄--!! 나를 비웃는 거냐. 아니. 웃는 것은 사람. 두려워하는 것은 나 자신.

0(발버둥)배가본드(패자) - 농부 왈 “댁이라고 해서 든든히 배를 채운 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난리법썩을 떠냔말요. 개간이란 것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주제에 왜 그리 끈질긴거요. 그 힘. 그 몸. 그 눈. 이제 그만 좀 하쇼. 부탁이니까 제발 떠나달라고.” 다케조 왈 “...? 뭔가 폐를 끼치기라도?” 이오리 왈 “강해지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져버리는거야. 모두가 똑같다면 보이지 않았을텐데 다른 종류의 사람이 섞여 있어서 표면으로 떠올라버리는 겁니다. 자신의 비참함이 말이오 그래서 그렇게 쫒아내려고들 하는 것이지 그게 불가능하단 걸 알게 되면 비웃고 깔보고 선을 그어 자신들과 떼어놓는것이고 더 나아가 자신을 외면하고 살게 된다.”

해설: 비겁한 자들은 발버둥 치는 사람을 보고는 견딜 수 없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지고, 그들을 외면하다 더 나아가 마침내 지신을 외면하고 살게 된다. 죽음을 염두하고 비겁해지지마라!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 - 케이타, 우리는 이제부터 하고싶은 거 다 할 수 있다. 하나 쯤은 생각을 해놔래이. ..그기 아무리 힘들다 캐도 거 한 번 해볼라고 노력은 할 수 있는 거 아이겠나. ...뛰다 보면, 힘들다, 이제 못 뛴다. 이래 될 때 내 심장 소리가 막 들린다. 거기서 계속 뛸 건지 때려칠 건지 정하는 건 내밖에 없다. 내가 어디있든 옆에 누가 있든 상관 없는기제. 우리한텐 심장 소리뿐이 없다. 다 우리가 정하는 기다. 다 심장이 뛰니까 그래 하는기다. 니 심장도 뛰고 있다 아이가.

 [바뀌지 않는 현실은 어쩔 수가 없다. 그게 세상이다. 밥처먹고 똥싸고 자고 일어나고 매일 똑같은 세상에 정나미가 떨어져도] 심장이 뛰니까! 시시한 것도! 따분한 것도 재미없는 것도! 내가 그래 생각하니께 그런 거제!

해설:심장이 뛰니까 우리는 선택하는 건데 세상이 시시하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도 나의 선택이라는 것


18년

블랙 트리거 - 잘들어라 유마. 자기보다 강한 상대와 싸울땐 이기려고 굴어선 안된다. 조금 물러나 방어 하면서 시간을 벌어 그럼 다른 동료가 편해지지 ‘약한 말이 상한 말을 묶어둔다’로 충분히 전과를 세운거다. “다른 동료가 없을땐 어떡해” 그럴땐 도망치는 수밖에 없잖냐 자기가 가진힘을 판별해서 할수있는 일만 하는거다 전장에서 힘을 잘못 인지하면 죽을거다.

블랙 트리거 - [누군가를 구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단련한 자신의 몸] ...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이셨어 [우선 힘이 세고 정확하게 움직일 몸이 있고 그 위에 여러 지혜나 도구가 도움이 되는거다]라고.. “레이지씨의 아버님은 어떤...” 구조대원이었어 소방관 정예셨지.

블랙 트리거 - 사람은 꽤 생각이랑 다르게 움직인다. 이치보다 학습한거나 성격같은데서 읽어내는게 좋을때가많다.

0(법과 질서)블랙 트리거 - 흐음? 어떤거? 예전에 말한 ‘당하더라도 돌려주지마라’ 그 소리야? ... “틀려! 더 확실한 해결 방법이 있을거란 소리야! 폭력에 폭력으로 갚는다는건 상대와 똑같은 레벨이잖아! 애초에 폭력은 법에도 금지되어 있어!” 으-음... 일본의 법은 잘 모르겠지만... 상대가 법에 구애받지 않을때도 있어. 그럴땐 어떻게 해야해? ‘법은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서 존재한다. 너를 지키기 위한게 아냐’ ... 아버지는 예전에 그렇게 말했었어.

약속의 네버랜드 - 인간은 행복과 희망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을 성장시키는 건 절망이다. 위험, 극한, 절망 상태에 빠져야만 인간은 고민 끝에 일어서며 진화하는 존재다. 자, 일어서거라. 나약하고 평범한 인간에게는 흥미없어. 너는 살려주마. 몇 개의 씨를 뿌렸다. 하지만 어느 씨앗도 손쉽게 싹트지는 않았다. 아직이야. 아니, 그렇지는 않아. 내가 바라던 것은 이거야. 드디어 이뤄졌어. 그래! 그런 식으로 나와야 내가 사랑하며 사냥하기를 원했던 잡아먹고 싶은 ‘인간’이지. 아직 현기증이 낫지는 않았지만 손이 미치는 범위는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어. 좋아! 즐겨 보자고! 좀더 좀더 좀더!!

블랙 트리거 - 괴짜였어. ... 예를 들면 내가 여섯 살때 들었던 아버지의 ‘세가지 교훈’이 있지 “‘세가지 가르침...?’” 응 첫째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라 아버진 언제라도 널 지킬 생각은 없다. 스스로 단련하는법 머리를 짜내는 법까지 어떻게든 알아서 해라 자기 힘으로 어떻게든 할수없는 것엔 손대지마라 상상력을 곤두세워 위험을 피해라’ 둘째 ‘정답은 하나만 있는게 아니다 모든 일엔 여러 가지 해결법이 있다 반대로 해결법이 나오지 않을때도 있다 하나의 방법에만 구애되지 마라’ 그리고 셋째  ‘이 아비가 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마라’ ... 정도?


19년

0(판단)도박마 바쿠 - 인생은 카드게임과 같다. 손에 들어온 패는 ‘결정론’을 의미하며, 어떤 카드를 낼지는 자신의 판단에 따른다. 올바른 판단을 하는 자가 남보다 길고 충실한 인생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판단력이 떨어지는 자는 세상을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며, 실의에 빠진 채 죽어가겠지. 자신의 판단력 부족은 원망하지도 않고. 기억력을 키우려는 자는 있어도 판단력을 키우려는 자는 없다. 하물며 ‘인생이라는 도박’은 판단력을 좀먹는 욕망의 쇠사슬. 끝없이 욕망에서 욕망으로 이어지는 나선. 인간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 갈증에 몸부림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까닭에 인간은 갈등을 참지 못하고, 거짓말을 한다.

도박마 바쿠 - 남의 불행이나 싸움은 안타까우면서도 혀에 감겨드는 달콤한 꿀맛인가... 어쨌거나 인간은 자신이 거기 끼지만 않는다면 빠짐없이 자기 이외의 파멸을 바란다.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위안. 혹은 그것으로 자신을 일깨우기 위함일까... 어느 쪽이든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도박마 바쿠 - 사람은 건다. 본인의 자각 유무에 상관없이. 사람은 모든 것을 걸며 살아가고 있다. 인생은, 도박이다. 아니 그 이전에-. 모든 생명이, 갬블러인 것이다.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여긴 지금부터 윤리 시간입니다. - 키르케고르의 말 중에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자유롭습니다. 밤거리를 마음 내키는 대로 거닐 수도, 나가기 싫은 수업에 안 나갈 수도 있지요. 알고 있는 지식 : 타블라 라사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도박마 바쿠 - 핫. 그야 당연히 그렇겠죠. 누구라도 자기를 죽일 인간을 옆에 두기는 싫을 테니까. 그 자리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단 받아들인 것뿐이에요. 게다가 그건 정말 단순한 위협... 우리 의도만 전해지면 그걸로 충분해요. 그보다, 시각 재건 수술을 받으면서까지 그 일에 도전한 테러리스트 사다쿠니가, 정말로 그 카케로에서의 도박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 친구의 승패는 문제가 안 돼. 중요한 건 미사일을 쏠 수 있느냐 없느냐야. 실패한 경우에는 그대로 다음 단계로 돌입이다. 일본의 도박 조직 카케로를 우리 손으로 탈취한다. 그러기 위한 회원권도 두 장 가량 마련해뒀다. 하나는 나, 또 하나는 너에게 주마. 잘 써먹도록 해.” 회원권이라... 갬블 회원권 따위는 필요 없어요. 나는 내 방식으로... “읏. 젠장, 점점 어려워지네. /처음엔 참 쉬운데 말이야. 판이 거듭될 때마다 어려워져서 자꾸 죽는다니까.” 오 또 그 게임인가요? 돼지가 화살 쏘는거. “인생도 마찬가지야. 같은 판에 계속 머물러있는 자는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항상 높은 곳에 도전하는 자에게 인생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위기와 맞닥뜨리는 영원한 수라장이다. shit” ...he~y “퍼펙트.” 방금 shit이라고.. “너는 지금까지 내 밑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내 경험상 그런 인물은 새로운 판에서 너무도 쉽게 game over되고 말지. 예를들면 승부에서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기를 칼이라고 하자. 그 칼은 플레이어를 향해 잇달아 날아온다. 역시나 너는 방금 내가 던진 칼을 멋지게 잡았어. 자루를 말이야. 만약 수상쩍게 빛나는 날을 붙잡았다면 네 손가락이 잘렸겠지. 그게 포인트야. 날을 잡으면 너는 데미지를 입지만, 자루를 잡으면 그 칼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판이 거듭될수록 칼자루는 짧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루조차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나 역시 조샘해야겠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남은 말을 잃고 교체해야 하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도박마 바쿠 - 그는... 너무 늦게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까지 자신을 피해 날아다니던 폭탄. 이미 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빰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과 함께 자신에게서 사라져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마음속에 있는 인정하기 힘든 감정의 흔적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그 발로 땅을 차 흙을 덮지 않고,

0(법과 질서)도박마 바쿠 - 질서를 ‘정正’으로 본다면, 그 정은 악이 낳는다. 악에서 태어나는 것이 질서있는 정이라는 얘기지. 반대로 정에서 태어난 악은 성질이 아주 고약해. 그것은 단순한 비열함이야. 당신은... 비열해. 해석: 정, 악.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개념이 있고, 그 개념에 반대되는 개념이 탄생한다.

년도 정리 안한 자료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어서오세요 블룸에 - 제대로 공부도 해라. 좋아하는 일만 하려고 다른 걸 등한시 하면 안 돼. 인생 실패하고 난 후에 ‘그런 걸 파고 드는 바람에’라는 변명을 하게 되거든 너는 변명같은거 하지 않겠지?

오리진 - 대부분의 인간이 조용해졌다. 그중에는 울음을 터뜨리는 과학자도 있다. 누군가가 자신들을 초월한 기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연구자들은 깊은 절망을 느끼고 있다. 이런 경우 인간들은 보통 사실의 무시나 왜곡 그런 전위행동을 보이겠지. 하지만 그들은 과학자다. 그러니 절망의 다음 단계는 맹렬한 호기심이다.

0(판단)약속의 네버랜드 - 크리스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어... 총알도 스치기만 한 것 같고 피도 이미 멎었다고 잭네는 말했지만. 엠마 네 탓이 아냐. 하지만...! 내가 그때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때 보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좀 더 제대로 경계하고 있었다면...! 내가 너한테 한 이야기 기억하냐? 그 판단은 올바른가? 그게 아냐.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내릴려고 하는 건 중요해 하지만 결코 그게 전부는 아냐 판단이 올바른가 잘못됐는가 같은 건 그 때는 아무도 몰라. 그러니까 중요한 건 판단한 뒤 결정한 판단을 올바르게 할 노력 설령 결정한 판단이 나쁜 결과를 초래해도 거기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발버둥칠지가 중요한 거야. 판단만으로 일이 이뤄진다면 인생은 도박이 되버리겠지. 자신의 판단을 믿어라 엠마 그리고 그걸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전진해 너라면, 너희라면 세계를 바꿀 수 있어. 유고...

0(판단)약속의 네버랜드 - “중요한 건 판단한 후야. 그 뒤로 무엇이 가능한지 얼마나 발버둥칠 수 있는지가 중요해.” 지금 무엇이 가능하지? 해야할 일은 뭐지? 둘의 안부를 확인하러 가고 싶어. 하지만 레이가 말한대로 그건 불가능이야. 쉘터에는 돌아가지 못해. 기다릴 수밖에 없어. 7개의 벽은... 지금은 때가 아냐.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어. 리스크 또한 존재해.

어서오세요 블룸에 - 후지타는 최고로 기분 나쁜 놈이다. 교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이상한 소리를 했었지 [파트너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어서 괴롭다.] 너는 그렇게 매번 문제를 끌어안고 일그러진 채 진화해 가는 건가.

어서오세요 블룸에 - “자신의 춤을 다른 사람의 기억에 남긴다”니 꽤나 야심 많네. 그런 차원까지 가면 문학이나 예술같은 데선 “걸작”이라고 부르지 않아? 다른 사람을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거나 마음을 도려내서 트라우마를 남기거나 해서 성격까지 바꿔버리는 거. 충격이지 그 존재가 보는 이의 마음에 뭔가로 새기는 듯한 표현자가 있다니. 나 지금도 후지타의 왈츠 잊을 수가 없어.


●느낀점 총 정리●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자유롭게 선택해야한다. 어느 수라장에 들어갈 것인지.

우선 내 인생은 끝없는 수라장이라는 것이다. 계속 싸우면서 강해져야한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으며 이곳저곳 헤매며 나가는 사람의 길은 넓어진다는 것.

달라지고 싶다는 소망, 지금의 나를 뛰어넘고 싶다는 강한 바람. 죽을때 후회없이.


0(삶,자유를 대하는 태도)심장이 뛰니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인간은 행복과 희망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을 성장시키는 건 절망이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포기했겠지만, 사색가들에게는 절망 다음에는 맹렬한 호기심이다.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계획이 다음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목표에는 기한이 있어야되며, 인생은 곱셈이므로 내가 뭐라도 되야 기회와 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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