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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모모 Apr 20. 2020

멀고도 험한 예단의 길

#13. 예단과 예물의 세계 (예단편)

















































































하지만 이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틀린 부분이 있거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결혼을 준비하며 예단과 예물을 만나 

이리저리 검색하고 나름대로 공부했던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결혼의 모든 준비과정이 그러하듯, 정답이란 없지만 진리의 케바케

그래도 아무것도 몰랐던 때의 나를 생각하며 

대강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다.


정답이 없어서 더 어려운 예단과 예물.

결혼과정에서 굉장히 큰 항목인데다가 돈이 오가니 민감해지기도하고,

서로 명확히 얘기하는 것이 실례는 아닐지 조심하다보니

얼마를 해야 적당한지 너무 어려워서 많은 신부들이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말해서 예단은 신부가 신랑 집으로 보내는 선물을 말하고, 

예물은 서로 주고 받는 것과 신랑 집에서 신부에게 선물해주는 보석류를 말한다.


과거에 귀한 비단을 보내서 비단 옷을 해 입던 것이 예단의 시작인데, 

비단 대신 선물이나 현금으로 바뀐 것이 오늘 날의 현물 / 현금 예단이라고 한다.

현물 예단 대신 현물 예단으로 하는 경우에는 애교예단을 드리기도 한다고 한다.

(의미는 굉장히 애교있지만 선물 받으신 입장에선 딱히 쓸모가 있어보이진 않았다.)


예단을 드리면, 신랑 집에서는 신부에게 봉채비를 주는데 

신부의 부모님께 드려서 신부 가족들의 옷을 사거나 하면 된다고 한다.

또, 꾸밈비는 신부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주시는 용돈이라고 한다.


모두 필수는 아니며, 상황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편이다.


예단의 결정은 보통 신랑 집에 많이 달려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문화라는게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데다가

각자의 의견과 형편이 다 제각각인만큼 양가 부모님과 신랑신부 모두의 의견이 중요하다.


요즘은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으니 너무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의 의견이 잘 조율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배려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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