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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모모 Feb 17. 2020

결혼 준비에도 단계가 있나요?

#04. 결혼 준비의 순서







































































































결.알.못인 우리가 가장 먼저 부딪힌 부분은

'도대체 결혼은 뭐부터 시작해야하는가?' 였다.


서로 호기롭게 프러포즈를 주고 받았지만

그 다음 스텝은 알지 못했던 것.


'드라마에선 그냥 반지 주면 결혼식 올리던데...?'

'예단? 혼수? 뭐 그런 것도 있던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정말 결.알.못이었다.


사실 하기 나름인지라 결혼 준비의 순서라는 건 없지만, 

보통은 양가가 인사를 하는 상견례부터 하는 편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상견례도 미뤘기 때문에 홀부터 진행했다.

그만큼 정해진 순서라는 건 없다.


앞으로도 여러 번 얘기할 것 같지만,

결혼 준비는 '나와 배우자, 가족들의 상황'과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 유리보다 더 바스라지기 쉬운 멘탈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준비했음에도 결혼 준비 과정에서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혹시나 글을 읽는 예신, 예랑님이 있다면 

잘 살자고 하는 결혼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란다.


누군가의 이야기나 후기가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기호에 따라 유동성있게 얼마든지 바꾸면 된다.

물론 나의 이야기도 정답이거나 모범답안은 절대(!) 아니다.

그냥 '이렇게도 결혼을 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분주하게 결혼준비를 하고 있을 예신, 예랑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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