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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jung Kang Aug 01. 2017

Review: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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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계획

Review: 6월


1. 건강

매 달 1가지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 (클라이밍, 수영, 크로스핏)
=> 0점 (노코멘트)


등산 월1회 이상
=> 0점 (노코멘트)

프리다이빙
=> 50점. 짧은 시간동안 강력한 경험을 한 속초 투어를 다녀왔고, 수영장은 두번 갔다. 어드밴스드 이론 교육과 마스터 이론 교육을 받았고, 드디어 이번주 금요일! 발리로 떠난다.
실제로 연습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투어에 앞서 필요한 장비를 거의 다 샀다..(비싸다..크흑)
수트(아직 못받음), 순토 D4i 다이빙 컴퓨터, 마레스 어택 백팩, 웨이트, 안티포그 등..
수트 받으면 안에 입을 수영복도 사야 하고.. 이것저것 살게 아직도 많다. 그래도 이제 렌탈생활은 거의 끝난거 같아서 나름 뿌듯하네..(..)


스트레칭
=> 40점. 물리치료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팔도 스트레칭 하고 있고, 프리다이빙 연습 겸 스트레칭, 엠티 렁 연습을 몇번 했다. 또 다리 찢기도 다시 시작했다.


2. 독서

총 독서 목표: 100권 (상반기 40권 / 하반기 60권)
=> 40점. 7월에도 4권의 책을 읽었다.
릿터 2017. 6, 7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딥 워크 - 칼 뉴포트
글로코스 - 타나카 아키오

릿터 이번 편은 이전에 비해 구성력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2달만에 나오는 잡지를 6권 봤으니 이제 1년 꼬박 봤는데 갈수록 약간 아쉬워지고 있다. 다음거 나오면 사 보고 더 볼지 말지 결정해야지.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테드 창의 SF 소설집으로 작년에 개봉했던 컨택트(원제: Arrival)의 원작인 'Stories of your life' 외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다.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나만 꼽으라면 표제작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고르겠지만, 나머지 단편들도 너무 훌륭해서 꼭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집이다.

영어 원서를 분기에 1권 이상 읽기
=> 0점.


3. 외국어

중국어: HSK 4급 따기, 차이나탄 수강하기, 수업 꾸준히 듣기
=> 70점. 저번 달과 완전 똑같다. 여전히 차이나탄 듣고 있고, 한자 공부를 따로 안해서 읽기는 좀 어렵지만 수업 예습은 꾸준히 하고있다.

영어
=> 출퇴근길 podcast 듣기, 원서 읽기, 일과 관련된 article 꾸준히 읽기
10점. 이번달은 이걸 거의 못했네..


4. 문화생활

한달에 2편 이상 영화 보기
=> 100점.
옥자 - 신선하지 않았고, 보는 내내 불편했다. 아역과 틸다스윈튼 연기는 훌륭했고, 옥자는 사랑스러웠지만 그뿐이였다.
나의 소녀시대 - 자막 보면서 영화 보는데 대충 들리는게 있어서 신기했다. 스토리는 15년 전쯤 인기를 끈 귀여니 소설 스럽지만, 신선하고 재밌었음. 물론 중국어 공부삼아 본거지, 한국 영화였으면 안봤다.
컨택트 - 최고의 소설에 걸맞는 최고의 영화. 소설에 비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게 미안할 정도로 잘 만든 영화다. 에이미 아담스 이쁘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홍상수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내가 달라진 것 같달까.. 보면서 불편했다. 여주가 김민희라 더 그런 것 같다. 정재영의 찌질남 연기는 너무 훌륭하다. 김민희는 연기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영화가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발리 가기 전에 봐야 할 것 같아서 봤다. 이탈리아와 인도는 딱히 감흥이 없고, 발리를 위한 영화인듯.
그랑블루 - 프리다이버라면 꼭 봐야되는 영화라고 해서 봤다. 어리석어서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 - 재밌게 봤는데 영화 특성상 진한 기억은 남지 않는다. 한예리 굿.
비밀의 숲(드라마) - 주말에 몰아서 보다가 중간중간 살짝 졸았지만.. 마지막화 하는 날 마지막화까지 다 봤다. 시그널이 더 나은것 같지만,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기대됨. 조승우 배두나 케미가 너무 좋았다. 조연 배우들의 생활 연기도 좋았고, 악역들이 너무 훌륭했음. 시즌2 나왔으면 좋겠네..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이걸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경험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V 프로그램을 잘 안보는 편이고 주말에도 뭔가 챙겨본다는 행위를 너무 귀찮아하는데, 넷플릭스로 나오니 보고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좋았다(정작 이틀에 몰아봤지만..)

뮤지컬/콘서트/페스티벌 분기에 1회 이상
=> 0점. 이번달엔 아무런 활동이 없었음.


5. 글쓰기

팀 블로그에 글 쓰기 (1달에 1회 이상)
=> 0점. 반개정도 쓰다 말았다.. 매달 늘어나는 부채감..


책 읽으면 짤막한 소감이라도 남기기 (모든 책)
=> 10점. 칼 뉴포트의 '딥 워크'를 읽고 남기려고 밑줄만 열심히 치고 아직 글을 못썼다;ㅁ;


6.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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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ce에서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는 끝. 4번의 강의 중 2번은 라이브로 듣고, 나머지 2번은 못들었다. 3강은 들으면서 숙제 다 했고 4강은 아직, 이번주 휴가 가기 전에 들을 생각이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좋았다. 다만 스트리밍 볼 때 맘대로 빨리감기가 안돼서 답답했다(되긴 되지만 로딩 기다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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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코세라에서 예전에 수강했던 과목의 다음 과목인 Applied Plotting, Charting & Data Representation in Python 이라는 과목을 듣기 시작했지만 7월엔 한번도 못펴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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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새로운건 거의 못해보고, redash에서 python interpreter 사용해서 다른 타입의 데이터를 붙여서 조회하는 것을 많이 했다(사실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단 노가다에 좀 가깝..). 다른 타입 데이터 붙일 수 있는 툴을 슬슬 쓸 차례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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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이렇게 끝. 8월에는 발리로 휴가(8박10일), 그리고 거의 바로 이어서 제주도 2박3일 다이빙 투어도 예정되어있다. 두근두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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