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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jung Kang Oct 10. 2017

Review: 9월

3사분기가 벌써 끝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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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계획

Review: 8월


1. 건강

매 달 1가지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
=> 70점. 요가는 주 2-3회는 나가고 있다. 여러가지 수업이 있어서 골라 듣는 형태인데, 그 중 빈야사와 필라코어 시간이 참 좋다. 월수금 선생님이 더 잘하고 잘 가르치는 것 같지만 화목 선생님이 예뻐서.. 무튼 다 좋다. 마음같아선 맨날 가고 싶은데 회원권을 주3일 짜리로 끊기도 했고, 가끔 약속 가고 회사 일정 있고 하면 주3도 은근히 빡세다. 주3 꼭 가고, 나머지는 집에서 혼자 운동 하는 것으로..!


등산 월1회 이상
=> 0점.

프리다이빙
=> 50점. 연습 일정이랑 이래저래 안맞아서 월초에 한번, 월말에 한번 갔다. 월초에 갈땐 베이직 딴지 얼마 안되는 친구 K와, 월말엔 회사 동료 N과 함께 감. 그 외에 아침에 빈속으로 풀렁/엠티렁 스트레칭을 일주일에 두번씩 정도는 한 듯. 아침에 영 안일어나져서 스트레칭 할 시간이 부족하다-.-;; Winter is coming..

스트레칭
=> 30점.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보다는 명상 & 풀렁/엠티렁 스트레칭을 주로 했다. 유연해지기도 해야 하는데..


2. 독서

총 독서 목표: 100권 (상반기 40권 / 하반기 60권)
=> 70점. 9월에도 7권의 책을 읽었다.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카트리네 마르살
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 - 김혜민
기사단장 죽이기 1, 2 - 무라카미 하루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모르는 사람들 - 이승우
라틴어 수업 - 한동일

이 중 '라틴어 수업'은 정말 강추! '모르는 사람들' 도 좋았다. 이승우 소설책은 앞으로도 거의 종이책으로 사게 될 것 같다. '식물들의 사생활'이랑 '신중한 사람'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아직은 안읽은 책이 더 많으니 안읽은 것부터 읽고..


영어 원서를 분기에 1권 이상 읽기
=> 0점. 이거 연말까지도 못할거 같은데 목표에서 제외해야겠다..(..)


3. 외국어

중국어: HSK 4급 따기, 차이나탄 수강하기, 수업 꾸준히 듣기
=> 30점. 수업은 다 듣고, 예습도 하긴 하지만.. 딱히 열심히 공부한 것 같진 않다. 차이나탄 안들으니까 듣기는 잘 안되는듯..

영어
=> 출퇴근길 podcast 듣기, 원서 읽기, 일과 관련된 article 꾸준히 읽기
0점. 이번달도 podcast나 article은 전혀 접하지 않았다.


4. 문화생활

한달에 2편 이상 영화 보기
=> 100점.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 앨리스를 봤다.
드라마로는 Game of Thrones 시즌 7을 봤다. 시즌7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끝났다는 소식 듣고 보기 시작했는데.. (예상했지만) 시작했더니 멈출 수가 없었다. 다 재밌었지만 특히 마지막 2화 정도는 역시나 더 꿀잼 ㅠㅠ

뮤지컬/콘서트/페스티벌 분기에 1회 이상
=> 100점. 서태지 콘서트를 2번이나 갔다>_< 왠지 너무 가고 싶어서 9/2 25주년 공연을 혼자 갔는데.. 너무 재밌었고, 엄마랑 같이 갈걸.. 하며 후회하던 차에 앵콜 공연이 생겨서 9/30에 엄마랑 같이 다녀왔다. god 덕질을 더 강하게(?) 하긴 했었지만, 음악만 보면 내 유년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대장의 공연을, 2000년 이후로 처음 가는 거였다니.. 반성한다. 앞으로는 계속 갈거다.


5. 글쓰기

팀 블로그에 글 쓰기 (1달에 1회 이상)
=> 0점.


책 읽으면 짤막한 소감이라도 남기기 (모든 책)
=> 0점. 


6. 코딩

#

코딩 강의 들을 시간은 없었지만, 업무상 트래킹하는 지표의 변경사항이 있어서 두페이지 정도를 거의 다시 짰다. 지표 변경과는 별개로 투자 실적의 패턴을 더 보고 싶어서 달력+히트맵 형태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만들었다.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코딩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정작 집에서는 컴퓨터를 켜지도 않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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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현재는 팀이 쪼개졌지만) 기획팀의 마지막을 화엄사에서 장식했고,

조직개편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고, 아직까지도 없는 중이다. 장점이라면 목표가 좀 더 명확해 졌다는 것.

아빠 환갑기념으로 고모네 식구와 함께 가족여행을 제주로 다녀왔고, 효리네 민박을 보며 제주앓이를 하고 있다.

10월말에 다이빙 대회에 참가하러 ICU 식구들과 제주로 출격할 예정인데, 하루쯤 휴가를 붙여 혼자 좀 돌아다니다 올까 싶기도 하다. 그땐 별 쏟아지는걸 볼 수 있으려나..


바람밭 이라는 뜻의 '보롬왓' 에서. 메밀꽃이 만개하려면 보름정도 남았다지만, 그래도 좋았다.
오름의 '여왕'이라고 하는 다랑쉬오름에서 본 한라산과 오름들. 앞으로는 제주 가면 오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송악산 올레길에서. 언덕 넘어가보는건 처음이였는데,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보인다. 해식 절벽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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