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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jung Kang Nov 04. 2017

Review: 10월

요가, 다이빙,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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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계획

Review: 9월


1. 건강

매 달 1가지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
=> 80점. 요가를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회원권을 주5회, 점심시간에도 갈 수 있는 것으로 업그레이스 해서(내가 호구다!!) 이제는 점심에도 갈 수 있게 되었다. 저녁에 약속이나 회식 있으면 그 날은 갈 방법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점심/저녁 적절히 섞어서 하는 걸로.. 오늘 처음 본 점심 섬생님은 다른 선생님보다 연령대가 좀 있으셨는데, 파워 넘쳤다는.. 아이고 허벅지야ㅠ


등산 월1회 이상
=> 100점! 추석 전날인 개천절날 혼자 북한산 등산을 했다. 대서문쪽으로 올라가서 백운대 찍고 쭈욱 돌아서 정릉쪽으로 내려온 듯. 단풍 있을때도 가야 하는데+_+;;
엄밀히 말하자면 등산..은 아니지만, 제주에 있을때 전 직장동료와 몇년만에 만나서 다짜고짜 바리메오름에 갔다. 그냥 운동화 신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파르고 흙이 미끄러워서 살짝 고생했음. 여행 다닐땐 역시 트래킹화를 신어야 하는데.. 어떤걸 사지?ㅎㅎㅎ

프리다이빙
=> 80점. AIDA 한국 첫 대회인 Korea cup이 제주에서 열렸다. 원래 21-22일에 예정되어있었고, ICU 멤버 7명이 단체로 가기로 신청을 했는데, 태풍 란이 오는 바람에 1주 뒤로 미뤄졌다. 다들 스케줄을 못빼네 어쩌네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갔고, 그 주에도 태풍은 왔다.. 다행히 첫 날은 대회를 할 수 있었고(시간을 땡겼지만), 바람이 좀 있어서 세팅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3시간이나 배를 탄 상태로 멀미 + 추위에 떨면서 웜업하면서는 '아.. 왠지 20M도 못갈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23M를 편하게 내려갔다왔다. 마음이 급해서 평소보다 20초정도나 빠르게 다녀왔다는-.-;; 대회 준비도 너무 훌륭했고, 외국인 심판이 와서 리얼했고, 참가 상품과 경품에, 맛있는 케이터링에, 무엇보다도 7명이나 되는 멤버 + 갤러리 1분 + 강사님까지. 프리다이빙을 더 즐겁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대회가 하루만 하고 끝나는 바람에(!), 그리고 일요일에 돌아가는 비행기가 없는 바람에(!!) 먹방도 찍고, 밤엔 숙소에서 엄청 재밌게 술도 마시고, 월요일날엔 오랜만에 전 직장동료도 만나고 올 수 있었다는..
다다음주면 세부를 가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주는 또 가고싶다ㅜ_ㅜ

스트레칭
=> 50점. 사실 요가 하는거 말고 별도로 시간을 내서 스트레칭을 하진 못했는데, 2달 꾸준히 한 효과인지 유연해짐을 느끼고 있다. 물론 안되는건 여전히 안되지만;; 다운독이 아주 쪼끔은 편해졌고 우타나사나도 아직 잘 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나아졌다는건 느껴진다.


2. 독서

총 독서 목표: 100권 (상반기 40권 / 하반기 60권)
=> 60점. 10월에는 6권의 책을 읽었다. 10월까지 48권이니 100권은 요원하고, 축소한 목표인 70권도 어렵겠지 싶다. 가을에 책을 많이 읽었어야 했는데 벌써 겨울이 오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 - 유홍준
운명과 분노 - 로런 그로프
꿀벌과 천둥 - 온다 리쿠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해변의 카프카 상/하 - 무라카미 하루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 2권중 첫번째인 9권을 읽고, 추석 연휴때 종묘, 창경궁, 창덕궁을, 그리고 연휴 끝나고 밤에 덕수궁을 한번 다녀왔다. 창경궁은 예전에 봤을때도 좋았지만, 책을 읽고 다시 보니까 '경복궁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몇년 전 겨울에 후원을 다녀왔었는데, 다른 계절에 또 가고 싶다.


3. 외국어

중국어: HSK 4급 따기, 차이나탄 수강하기, 수업 꾸준히 듣기
=> 30점. 뭐 딱히 progress는 없지만, 12월에 시험을 보기로 했다. 선생님이 가져온 모의고사 같은걸로 듣기 풀어봤는데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을 점수가 나와서 방심하는중(..) 독해도 뭐 60점 이상은 받겠고, 쓰기가 쫌 걱정이 된다.

영어
=> 출퇴근길 podcast 듣기, 원서 읽기, 일과 관련된 article 꾸준히 읽기
0점. 이번달도 podcast나 article은 전혀 접하지 않았다.


4. 문화생활

한달에 2편 이상 영화 보기
=> 100점.
새로 본 영화는 '베이비 드라이버' 한개지만, 집에서 다이나이트, 인셉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다시 봤다. 한스짐머 공연을 다녀오고 꽂혀버려서.. 봤던 영화 다시 보는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뮤지컬/콘서트/페스티벌 분기에 1회 이상
=> 100점. 바로 위에서 얘기한 한스짐머 공연을 갔다.
'내가 이런걸 한국에서 듣다니!!!!!!ㅠㅠㅠㅠㅠ' 이래가며 봤음.. 사실 한스짐머 전의 라라랜드 공연도 충분히 좋았는데, 한스짐머 때문에 기억에서 거의 사라져버렸다..


5. 글쓰기

팀 블로그에 글 쓰기 (1달에 1회 이상)
=> 0점.
하지만 본의아니게(?) 회사에 가이드성 글은 몇개 썼다. 글쓰기는 너어어무나 어려운것...ㅠㅠ 안쓰다 쓰니까 더더욱..


책 읽으면 짤막한 소감이라도 남기기 (모든 책)
=> 0점. 


6. 코딩

#

한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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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 상승중인 나. w/ 세이프티 다이버 브라이언, 케빈과


서귀포항 근처로 매일 산책을 나갔다. 주로 밤에 나갔지만..
필리핀 부럽지 않았던 석양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었던 천지연폭포. 정방, 원앙폭포까지 3개의 폭포를 이틀동안 봤다.
바리메오름에서 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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