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바로 실행하자
성공과 실패는 큰 것에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발생한 차이가 마지막에 가서야 성공과 실패로 갈라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통해서 자주 언급된 것처럼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실행력이었습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 내가 그 어느 곳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도록 스스로 그물을 쳐 놓아야 합니다.
그 시작은 공개적인 선언입니다.
처음부터 큰 것을 실행하려 하면 몸도 마음도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SNS를 통해서 나의 이런 의지와 결심을 공개적으로 선포합니다.
이제 나는 무의식 속에서도 내가 뱉은 말을 지키고자 행동하려 할 것입니다.
주변에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내가 목표한 길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부어줄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이 나쁘진 않습니다.
어쩌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안락하고 편안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가치의 기준을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의 지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의 나는 나쁜 상황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좋은 상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를 할까 봐...
그래서 떠나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잘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선언 후 곧바로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분도 있고
나를 걱정해 주시는 분도 있고
인생 선배로써 멘티가 되어 주시려고 애쓰는 분도 계시네요.
내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힘든 과정을 겪게 되었을 때 내 손을 잡아 이끌어 주실 분도 있겠죠?
바로 이것이 '선언의 효과'입니다.
내친김에 몇 가지를 더 합니다.
우선 내 의지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나를 소개하는 글을 수정합니다.
가 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순탄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중에 힘든 시간이 내게 닥쳤을 때 초심을 생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 그때 이런 일들을 겪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것인데 지금 내가 여기서 멈춘다면 안되지 더 힘을 내자. 파이팅 하자!!!
이렇게 하면서 힘든 시기를 넘어서겠죠?
이제 실행에 옮기고자 하는 것들을 담기 위한 그릇을 준비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강할 경우 순간순간 번떡이는 아이디어가 떠 오릅니다.
문제는 순간 번떡이며 떠오른 아이디어는 사라지는 것도 순간이라는 겁니다.
틈틈이 아이디어와 그리고 진행되는 과정을 담아둘 빈 그릇을 준비합니다.
정말 한 걸음 내디뎠습니다.
아니 두 번째 걸음이네요.
급하게 가려하지 않겠습니다.
시기를 못 박지도 않겠습니다.
준비가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것과 준비가 되었지만 떠나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