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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Mar 26. 2017

6th 비행 - 남해 바다 위를 날다

남해 독일마을, 원예 예술촌, 물건 방조어부림, 미조항을 다녀오다.

2017년 3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오늘도 둘째 민서를 데리고 6번째 드론 비행을 나왔습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비행이라 기쁨은 더 합니다.

날씨가 그리 청명하지 못하지만 드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오늘도 기본적인 사항을 먼저 확인합니다.


독일마을 정상의 주차장이라서 그런지 바람은 지수보다 더 많이 부는 것 같네요. 다른 사항은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지자기(K-Index) 예보는 높게 나왔는데 현재 지자기 값은 높지가 않네요.



드론을 날리기 전 아이와 먼저 독일마을 산책을 합니다. 오늘 방문이 몇 번째인지 알 수 없지만 이곳은 언제 오더라도 이국적이라서 산뜻함을 느낍니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산책 후 드론을 날리러 주차장으로 돌아왔을 때는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놀러 왔네요.



독일마을에서 드론을 띄웠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부네요.

방해 전파를 받는 곳이 있는지 드론을 생각보다 멀리 보낼 수가 없네요.


물건마을 쪽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올려다본  본 독일마을의 풍경입니다.


주차장에서 물건 어부림 쪽으로 내려다본 독일마을의 풍경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원예 예술촌입니다.


아이와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물건 어부림이 있는 해안가로 이동을 했습니다.


물건에도 요트를 배울 수 있고 곳이 생겼네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네요.



드론을 날리고 해안가 산책을 하다 보니 배꼽시계가 점심 먹을 때라고 알려주네요.

오늘은 아이와 밖에서 라면을 끓여 먹기로 작정을 하고 나왔습니다.

둘째도 나의 식성을 닮아서 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집에서는 나의 고혈압 때문에 좀처럼 먹기 힘든 라면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밖에서 먹는 라면이 너무 맛있습니다.



라면을 먹은 후 깨끗이 정리하고 아이 손을 잡고 몽돌 해변을 거닐어 봅니다.

청둥오리 가족도 해변을 거닐고 있고 가끔씩 갈매기 때도 우리를 따라 거닐어 주네요.

외롭지 않고 너무 평온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방조어부림입니다.

여름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

겨울이라 울창한 숲을 볼 수가 없네요.

바다에 비해 하늘이 깨끗하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이제 미조로 이동을 합니다.

배터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네요.




https://youtu.be/RxSiFDxNkjQ


https://youtu.be/jv9KI9DZD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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