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팬텀과 함께 어디든 떠날 수 있도록 출격 준비 완료
일요일 새벽입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직 머리는 멍합니다.
책을 읽으려 했는데 책 읽을 상태는 아닌 것 같고 그 사이 정리하지 못한 글들을 올리려 합니다.
팬텀 4 프로를 구입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아직도 배우고 익혀야 할 기능들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 주는 날씨가 도움을 줄 수 있을는지?
드론을 단순히 비행에 대한 취미 생활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영상 제작을 위해서는 요구되는 사항들이 조금 있습니다.
드론을 통해 영상까지 제작을 위해서는 '비행기술(조작법) > 영상 촬영기술(조정법) > 영상편집기술'까지 모두 익혀야 합니다. 전문기업이 아닌 이상 직접 이 모든 것을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이 취미 삼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은 DJI 팬텀 또는 매빅과 애플의 맥북 시리즈와 파이널 컷 프로의 편집 툴 조합인 것 같습니다.
이중 맥북은 이미 사용을 해 오고 있었고, 드론은 이번에 구입을 했고 남은 것은 파이널 컷 프로를 구입하고 사용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우선은 맥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iMovie를 사용 후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파이널 컷을 구입하려 합니다. Plug-in까지 포함하면 최소 40만 원 정도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 보다는 드론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좋은 영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떠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영상이 있는 곳이라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과 들, 그리고 강과 바다 어디라도 좋습니다. 문제는 팬텀 4 프로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구입 시 제공되는 박스로는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곳은 문제가 없지만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고 이동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팬텀 4를 보관 및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백팩을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검색을 해 보니 제품도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습니다.
https://brunch.co.kr/@hj1003/170
예상보다 빨리 백팩이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 주는 생각도 못했는데 당장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문제는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드론을 날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백팩은 사이트에서 보았던 수준입니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디자인입니다.
손잡이와 어깨 끈을 제공하고 좌우 양쪽에 포켓을 제공하고 있어서 다른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라이트닝 보조케이블과 배터리 충전 허브, 그리고 카드 리더기 등을 넣었습니다.
가방 내부입니다.
드론 조종기와 기체, 보조배터리, 그리고 프로펠러까지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합니다.
제일 중요한 기체는 백팩을 메었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아래쪽에 찍찍이로 랜딩 부위를 고정시킬 수도 있고, 클립 타입의 밴드로 기체를 묶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이 생각과 다른 것은 백팩의 등판 쪽이 열리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등판 쪽이 뚜껑처럼 여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아이패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팬텀 4 프로 제품 구성
드론을 날리기 위해 필요한 구성품입니다.
드론 기체, 보조배터리, 조종기, 아이패드, 프로펠러, 충전기, 충전 허브, 보조케이블(라이트닝) 등입니다.
차량용 충전기가 있으면 좋은데... 고민 중입니다.
배터리 3개로 운용하면 최소한 1시간 이상 비행 및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백팩에 수납한 모습
이제 이 모든 것을 백팩에 넣어 보았습니다.
기체를 클립 밴드로 딸깍 끼워 맞춰 고정시킵니다.
조종기와 보조배터리로 가방 안에서 굴러다니지 않도록 찍찍이로 고정을 시킵니다.
지퍼를 닫고 가방을 둘러매면 이제 어디든 떠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하는데 40을 넘긴 이후부터 산을 거의 타지를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가끔씩 가벼운 산행이 전부였습니다.
이제 드론을 계기로 다시 산을 타 보려 합니다.
그리고 산의 아름다운 영상도 담아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