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알리익스프레스를 좋아할까요?
정답은 '다양성'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내가 설마 이런 게 있을까?
있으면 좋을 텐데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은 다 있네요.
그런데 타이틀의 배경 이미지가 뭘까요?
키보드 스킨 같아 보이는데 뭔가 이상한 도형과 글자들이 복잡하게 기록되어 있죠?
드론 > 동영상 > Final Cut Pro X > 단축키 > 키스킨으로 이어져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앙 Final Cut Pro를 구입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본 것을 토대로 딱 한 번 사용해 보고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Sony Vegas나 Windows Movie Maker와 Apple의 iMovie 조차도 비교를 거부할 수준이네요.
딱 한 번 사용하고 기본적인 영상 편집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좀 더 빨리 익숙해지고 편하게 영상 편집을 위해서는 단축키가 손에 익어야 하는데...
다양하고 편리한 단축키 조합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매일 영상 편집을 주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금방 익숙해지겠지만 나와 같이 가끔 사용하는 사람은 손에 익혀질 만하면 잊히기를 반복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배운 단축키를 정리해서 출력 후 맥북 앞에 붙여 놓더라도 화면을 출력물과 키보드를 번갈아 가면서 작업하기가 편리한 조건이 아니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알리익스프레스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몇 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이 제품이 제일 깔끔해 보입니다. 일단 당장 급하게 필요한 것은 아니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을 넣고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천천히 Final Cut Pro X를 익히고 있으면 될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참 이 Key Skin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맥용 키보드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삼성 아티브 북 2015 Edition이 생기고 나서는 맥북은 집에서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별도로 USB Keyboard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조합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제가 미련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키 스킨이 없다고 Final Cut Pro를 사용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지금 작업해야 할 영상이 없는 것도 아닌데...
유튜브 동영상 강좌와 책을 통해서 학습해야 할 것이 많은데...
키 스킨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핑계로 Final Cut Pro를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