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4월 아름다운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달은 '킬리만자로의 선물'입니다.
갓 볶아낸 홀빈이라 아직 봉지를 열지 않아도 커피 향이 방안 구석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지난달에 받은 '안데스의 선물'이 남아 있지만...
오늘만큼은 늦은 밤이라도 좋습니다.
그냥 갓 로스팅한 커피를 내려 마셔 봅니다.
WHOLE BEAN
공정무역
아라비카종
원산지는 우간다입니다.
아름다운 커피는 그냥 커피를 마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서 더 좋습니다.
마치 우간다 커피농부 사이먼을 제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질문 하나 합니다.
왜 커피는 하얀 머그잔에 마셔야 더 맛있어 보일까요?
혹 저만 그런가요?
이번에 미니멀리즘을 수행하면서 아내가 제가 아끼는 하얀 머그잔을 다 버렸습니다.
별거 아닌 일로 싸울 뻔했네요.
그나마 하나 남은 하얀 머그잔이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