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경상 Apr 13. 2017

커피 받는 날 - 늦은 밤이라도 좋다.

킬리만자로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4월 아름다운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달은 '킬리만자로의 선물'입니다.

갓 볶아낸 홀빈이라 아직 봉지를 열지 않아도 커피 향이 방안 구석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지난달에 받은 '안데스의 선물'이 남아 있지만...

오늘만큼은 늦은 밤이라도 좋습니다.

그냥 갓 로스팅한 커피를 내려 마셔 봅니다.



WHOLE BEAN

공정무역

아라비카종

원산지는 우간다입니다.



아름다운 커피는 그냥 커피를 마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서 더 좋습니다.

마치 우간다 커피농부 사이먼을 제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저랑 같이 커피 한 사발 하실래 예?



질문 하나 합니다.

왜 커피는 하얀 머그잔에 마셔야 더 맛있어 보일까요?

혹 저만 그런가요?

이번에 미니멀리즘을 수행하면서 아내가 제가 아끼는 하얀 머그잔을 다 버렸습니다.

별거 아닌 일로 싸울 뻔했네요.

그나마 하나 남은 하얀 머그잔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빠의 즐거움을 공유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