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만족 만족합니다.
수요일 아침 출근을 하는데 아내가 일찍 퇴근을 하라고 하네요. 요즘은 주중에 한 번은 가족과 같이 저녁을 먹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고 핀잔을 주면서 오늘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나 퇴근하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약속보다 늦게 퇴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서 그냥 들어갈 수 없네요. 며칠 전 아내가 냉채족발 얘기를 먹고 싶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서 회사를 나서면서 더만족에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다행히 퇴근하는 동선이랑 일치하고 지나갈 쯤에서 시간도 딱 맞아서 기다림 없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