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도전에 힘이 되는 말 "괜찮아"

긍정의 언어가 가진 힘

by 이현정
아이들의 성장은 끊임없는 도전입니다.


매 순간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실패를 반복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속에 살고 있으니 성장은 도전이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제가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저의 부모님이 그리 지내신 것처럼.

우리는 인생이라는 시간을 늘 똑같은 것이 아닌 다른 시간 속에 다른 과제를 해결하며 살아간다.


처음이라 어렵고 두려운 순간.

그렇기에 힘든 만큼 성과의 열매는 달콤할 수밖에 없다.


"엄마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큰일이 생기면 신기하게도 이제 만 10년을 살아온 아이가 나보다 더 침착하다.

그런 녀석에게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냐고, 엄마가 너무 든든하다고 하면 아이는 얘기한다.

"엄마 보고 배운 건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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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보면 문제가 되지만,

'별일 아니야.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바라보면 그저 웃어넘길 수 있는 일.

그렇기에 아이의 사소한 고민들과 예상치 못한 걱정과 감정적 변화에 묵묵히 곁을 지키며 '괜찮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겪어내야 하는 성장통.

오늘도 나는 아이에게 말한다.


"쉬어가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라고 말이다.

그러면 '괜찮다'라는 말은 그때부터 마법을 부려준다.

더 잘하라고 다그치지도 않았는데도 아이는 더 노력하고 단단해지니 말이다.


기분 좋은 건강한 선순환.

아이만큼 엄마 나이를 먹은 12살 엄마는 또 깨닫는다.

아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에 고마운 지금에 감사하다고.

조금 더디 가도 괜찮다고, 도전하려는 네 마음이 제일 멋진 거라고 말하는 내 목소리에 아이가 밝게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하자고 말이다.


© judebeck, 출처 Unsplash.jpg


부모이기에 내 아이의 잘하는 부분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함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오늘 단 하나라도 좋다.

아이의 잘하는 부분을 찾아 칭찬해주는 마음을 여유를 가져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


유난히 잘 해내기에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부분.

좋아하는 마음에 끊임없이 몰입하는 아이의 그것을 칭찬해 주면 된다.


아이들이 다 잘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 조차도 그런 일은 불가한 것 중 하나이니까 말이다.

나 또한 '육아'는 누구보다 재밌고 신바람 나게 하지만 요리하는 건 남들의 두 배 넘는 시간이 드는 부족함 투성이라 즐겁다고 얘기하긴 힘들다. 아이들 역시 다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특별히 못하는 부분 때문에 잘 해내는 부분이 외면받고 당연시 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