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됩니다.

등교 준비물 체크리스트 1편

예비 초등맘을 위한 안내서

예비 초등생을 두신 부모님이시라면
지금쯤 하나, 둘씩 준비하고 계실 시기지요.

학부형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은 괜스레 싱숭생숭.

설렘과 걱정이 함께 공존하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매주 소개드릴 '예비 초등맘을 위한 안내서'를 열독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엄마의 마음가짐을 먼저 살펴보면 좋겠지만 미리 준비물을 챙겨놓는다면 불안한 마음이 줄어듦을 알기에 초등 입학 전 필수 준비사항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예비중입니다^^ 도움되시길 기대하며 정리해 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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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학식 제출 서류 준비(예방접종 현황- 예방접종 도우미/민원 24, 예방접종 증명서)

올해 예비중이 되는 저희 아이의 초등 입학때의 학교안내문

영아기 때는 접종해야 할 주사들이 많았기에 부지런히 체크하고 시기 놓치지 않고 접종을 했는데 아이가 6,7세가 되고 나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제외하고는 맞아야 할 예방접종도 그다지 많지 않고 해서 시기를 놓칠 때도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 수첩에 체크가 누락된 것도 있기에, 어떤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그럴 때는,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로 접속하셔서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시답니다.

회원가입만 하고 아이 등록만 하면 위에처럼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취학통지서를 받은 아이들이 입학 전 꼭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예방접종은 4종으로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이기에 이 부분만 확실히 체크해주시면 된답니다.
- 누락된 예방접종이 있다면 서둘러 보건소에서 접종하시면 됩니다.

※ TMI - 예비중이 되어도 체크해야 된답니다. 필수 접종이 만 12세에 또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처음에 민원 24에서 확인을 해서 이렇게 서류 출력까지 해 뒀답니다:  
굳이 이렇게 확인하실 필요는 없으므로 간단한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단, 어린이집 등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민원 24로 접속하셔서 인터넷에서 발급 신청 및 출력이 가능하니 간편히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2. 실내화 (세탁이 용이하고 튼튼한 게 제일!)

1학년 기간 동안 지니양이 몇 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자신이 빨아서 신었던 실내화.
처음엔 바닥이 하얀색이어야 한다는 공지글을 보고 더러워질 걸 각오하고 하얀색이 바닥인 제품을 찾고 찾아서 그나마 네이비가 때가 덜 타겠다 하고 구매했던 아사히 실내화, 이 제품과 올 화이트 아사히 하나 더 구매했어요. (튼튼하기는 하나 흰색은 빨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그리고 여벌로 폴프랭크 실내화도 샀었는데 말랑하니 좋다 했는데 결국 10월에 바닥이 일어나서 운명하신.(역시 튼튼한 게 제일임)

번갈아 신었어도 정말 깨끗하게 잘 신었지요?^^* 우측 실내화류를 아이들이 가장 많이 신는 편인데, 지니 친구 맘의 얘기를 들어보면 빨기가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지니는 딱 하루 실내화 빠뜨리고 가서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구매해 신고 갔는데 불편하다고 안 신는다고 하더니, 개학하면 신고 가겠다고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갈대라는^^; (개인적으로 프로스**의 실내화를 찜해놨었는지 사이즈 다 빠져서 그 당시에 못 샀던 기억이..)
그래서 예방접종 체크하셨다면 가장 먼저 실내화부터 쟁여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등 입학 아이들의 사이즈가 대게 180~190 정도이기에 사이즈가 빠져서 원하는 모델을 못 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서둘러 구매하시라 권해드립니다.

<2편에 계속...>

이렇게나 추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늘은 제대로 겨울을 느끼기 좋은 날입니다.

추운 겨울은 그가 가진 특성대로
추워야 하고, 바람도 차가워야 겨울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그네들의 나이에 맞는
동심이 가득한 매일이 되길...
조금은 수다스럽고
별로 특별하지 않아도 웃음꽃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낌없이 격려합니다.

by. 작가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