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힐링독서?

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2

작년까지 몇 년동안 힐링이 대세였다. 많은 이들은 지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에세이에 푹 빠져있었다.


에세이는 공감을 불러일으켜서 많은 이들이 가볍게 읽기 쉽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체이기도 하고, 일상적 내용이 대부분이기에 접하기에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힐링도 좀 다른방향으로 했다. 에세이도 가끔 읽었지만, 나는 마음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었다.


사실 자기계발서는 어떻게 보면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할수 있어! 일어나! 우린 뭐든지 해내! 노력하라고!”


이런 응원은 사기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지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좋아했던 것 같다.


바로 내가 개복치 멘탈이기 때문이다.


나같이 갈대처럼 흔들리기 좋은 사람은 에세이를 읽다보면 우울감에 쉽게 빠진다.


“맞아, 원래 이래. 굳이…”


이러면서 느긋하게 살게 된다.


그런데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마음근육을 키우는 책을 읽다보면 의기가 솟아서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리는 나를 일으켜 세우게 한다.


“맞아! 저 사람들도 했는데 내가 못하겠어?”


이런 생각을 하며 미역처럼 늘어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힐링독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자가치유가 될 수 있게 마음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의 이전글 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