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디테일
천재형과 노력형 이란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보통은 뚝딱 해치우는 사람을 천재형, 꾸준히 시간을 들여 해결하는 사람을 노력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제가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노력형은 노력이라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반면 천재형은 즐겁다고 생각하며 하기 때문에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재형이 노력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일에 열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서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에게도 회사에게도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비결인 셈입니다.
야마구치 슈&미즈노 마나부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와 같은 맥락. 학창 시절 부터 이 말을 꽤 많이 들어왔고, 오랜 시간 나는 (천재는 될 수 없기에) 노력하는 자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재밌게도 그렇게 노력하다 보니, 공부도, 일도, 작은 성취들이 생겼고, 그 성취의 즐거움이 몰입을, 그 몰입이 조금 더 큰 성취를, 다시 또 몰입이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그러니 뭐든 즐거워 몰입하는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일단 노력을 하는 게 선행돼야 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천재도 노력이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