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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동고양이 Jul 09. 2021

산책길

매일 걷는 길



새 백 산책길 물소리

가족이 저녁 먹고 걷는 길

막내와 산책길

나는 매일 산책길

행복한 산책길

인생을 즐기는 중


그래 고민은 날려버려

그런 걱정은 모두 일어나지도 않아

그건 그때 생각해도 돼

사실 지나고 보면 생각조차 안 나거든

 

예쁜 카페는 매일 지나간다.

새벽 공기는 냄새로 좋고

우리 동네는 시골 냄새라 한없이 맡는다

태우는 냄새도 좋다


예전 큰아버지네 가면 항상 시골 냄새 시골 냄새 했는데 

짚 태우는 냄새가 아직도 나는 듯 

여기서도 맡을 수 있는 시골 냄새다


운동 중 나의 태를 찍어 본다.

혼자 찍어본다 

자극받으며 


길에 붕숭아가 색색이 피어나고

옥수수도 제법 수염색깔이 나온다

매일 천진암 계곡물소리 들으며


오늘도 산책중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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