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더 들어간 떡볶이 요리
엄!!!!!!!!!!!!청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제 자취방도 정리해서 더 이상 자취살림으로 요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요리는 내 나이대의 자취생들이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니까 그냥 자취요리로 계속 간다!
이제 정말정말 백수고 취준생인데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블로그도 저멀리했다. 그래도 매일매일 잘먹고 잘 산다!!
오늘 포스팅할 요리는 떡볶이!! 그치만 그냥 떡볶이는 아니다.
1/1 새해를 부산에서 맞이하였는데 부산에 잠시 있으면서 깡통시장에 이가네 떡볶이를 먹었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던 곳인데, 특이하게 물을 안쓰고 무에서 나오는 국물로 떡볶이를 만든다기에 나도한번 무를 넣어서 해보았다. 그리고 킹*떡볶이라는 프랜차이즈 떡볶이에 파닭떡볶이가 있는데 그걸 좀 응용했다. 닭대신 햄넣었으니 파햄(?)떡볶이인가;;;
<만드는 방법>
1. 떡볶이 소스는 개인의 취향껏, 고추장, 고춧가루, 꿀(설탕), 케찹, 굴소스, 다진마늘등등을 잘 배합해서 만든다
2. 무를 강판에 갈아서 물을 조금 넣고 육수내는 큰 멸치도 몇개 넣어준다음 육수가 되면 소스랑 떡볶이 떡을 넣어준다.
3. 햄을 작게 깍둑썰기해서 떡볶이위에 파채랑 같이 올려준다. +삶은 계란도 있다면!
이가네 떡볶이처럼 무로만 국물을 내고 싶었는데 무에서 생각보다 물이 잘 안나왔다. 그래서 그냥 물도 좀 넣고, 육수에 멸치를 넣으면 맛있을까하여... 공을 들였지만 사실 떡볶이는 그냥 떡볶이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살짝 텁텁했다.
파닭떡볶이가 꽤 맛있었던 기억에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을때 먹다남은 파절이용 파채를 쓰고, 닭튀김은 당장 구할수 없으니 그냥 스팸 튀겨서 했는데 이게 의외로 짱짱맛이다!!
그냥 떡볶이인데 왠지 고급져보이는 느낌! 육수내는건...그런건 아무나하는게 아닌거 같다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