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좋아하는 나이

방귀 키즈카페?

by 청가젤

우주가 한동안 '방귀뿡아저씨'란 말을 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우주가 다니는 기관의 여러 아이들이 '방귀뿡아저씨'란 명칭을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데 말이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아니란다. 개인적으로 방귀 좋아하는 나이라 유행한 명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느 날 우주가 키즈카페 이야기를 하면서 '방귀 키즈카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방귀'를 테마로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오감을 만족(?)하는 곳이 되겠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키드득 거렸다.




우주가 유난히 방귀를 많이 뀔 때가 있다. 밥을 잘 안 먹고 차가운 간식 위주로 먹을 때가 그러하다. 뽀로로 음료수,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귤 등만 먹었을 때다. 계속 계속 그것만 먹으면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으로 로켓이 날아가는 것처럼 방귀를 뀌면서 어디론가 날아가지 않을까나...


우주의 방귀 냄새가 고약해질 때가 있다. 응가를 오랫동안 하지 않을 때다. 방귀를 많이 뀔 때 이러한 경향이 있다. 옥수수, 바나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기다리던 결과물이 나온다. 인과응보(因果應報)가 그대로 나타나는 삶의 현장이다.

방귀 키즈카페를 상상해 본다. 마음껏 방귀를 뿡뿡 뀔 수 있도록 야외가 좋겠다. 방귀뿡아저씨를 캐릭터로 만들어서 실제로 만들어 주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물론, 속이 편해지는 섬유질 가득한 메뉴도 추가해 줄 것이다. 화장실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쾌변의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주겠다. 갑자기 '방귀대장 뿡뿡이' 노래가 생각난다. 방귀대장 뿡뿡!




이전 07화오늘은 가족이 웃는 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