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day

노랑을 찾아본 날

by 삶을빚는손

오늘은 ‘Yellow day’이다. 첫째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옐로우 퍼포먼스 체험을 하는 날이다. 드레스코드가 노랑노랑이기에 노란 티셔츠도 하나 주문했다.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노란색이 많이 보였다. 노란색 전동킥보드, 간판, 현수막, 차선, 유치원버스까지 말이다. 평소에 오던 곳인데 오늘따라 노랑을 찾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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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밤하늘의 노란 별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사건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내가 번쩍 정신을 차린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남편에게 투정을 부렸던 날, 처음으로 그분께서 남편 꿈에 나오셨다고 한다. 월미도 같은 바닷가에서 남편에게 핫도그를 사주셨다고 한다. 몸이 아파서 이 세상에 함께 계시지는 못하지만 어디선가 지켜보고 계시나 보다. 그래서 저세상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마음 편하게 지내시도록 해야겠다는 게 목표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다. 그리고 죽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누군가 살아생전 했던 행동과 말은 살아있는 자에게 남아있는다. 지금의 내가 느끼는 바다. 올해도 노랑 민들레는 때맞춰 피어난다. 슬프다고 안 피지 않는다. 지금 할 일을 하며 명랑하게 지내보자. 첫째도 유치원에서 옐로우데이 재밌게 하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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