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하늘은 서로 깊이 사랑했대.
그런데 둘은 도저히 만날 수도,
닿을 수도 없는 거야.
바다는 슬픔에 못 이겨 검푸르게 변했고
슬픔에 잠긴 바다를 보며
하늘도 눈물이 차올라 먹구름이 되었어.
눈물을 참느라 몸이 무거워진 하늘이 점점, 낮게 내려앉아
둘이 가까워지게 된 거야.
슬플수록 더 맞닿을 수 있게 된다는
어느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