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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정 Aug 02. 2023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힘들 때가
오면,

생각하는 베짱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창작 과정을 신청하여 수강했다.


최근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창작 과정을 신청하여 공부하고 왔다.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과정을 따라가고 있었다.

선생님은 정말 성심성의껏 영상 편집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러고 나서

“선생님들, 이해하시겠어요? 혼자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묻는다.     


눈을 뜨고 귀를 열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디지털 세상     



그런데 그때마다 나는 선생님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못 한 채 멍하니 교수님을 쳐다본다.

모른다고 하려니까, 몇 번을 반복해서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미안하고, 이해 못 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안다고 하려니까, 그건 또 거짓말이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선생님 얼굴만 맹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때때로 어색한 미소도 지어 가면서.   


 올드한(old) 머리,올드한(old) 나이


아, 올드한(old) 내 머리를 탓해야 하나?

아니면, 올드한(old) 내 나이를 탓해야 하나?

정말 대략 난감하다.     

디지털 세상아, 얼음땡 놀이 한 번 하자. 

내가 너에게 다가설 수 있을 때까지 얼음인 채로 기다려줘!


https://youtu.be/n6y_PR_1H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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