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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한채 Mar 04. 2021

그냥 야근을 하면서.

그냥 야근을 하면서

바깥공기를 마시려 창문을 열어본다.

가지각색 소음이 들리며 밀려오는 바깥 내음.

그냥 오랜만에 이 내음이 반갑다.

이번 주 내내 계속 출장이라서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그때 느끼지 못했던 이 향이 

오늘 사무실에서 느껴진다. 

옛날에 이 내음을 맡았을 때는 맥주 한 캔 시원하게 했을 텐데 지금은 사무실에 앉아 있다.


이제 그만 문 닫자. 저녁밥 냄새가 빠질 때로 빠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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