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우리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가 아닌
어디선가 상품이 되어 갇힌 코끼리가 아닌
코끼리의 고향에서 만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언젠간 만나서 보고 말겠다고,
가까이서 보고, 그 숨에 닿겠다고.
커가면서 그것이 이기적인 꿈이란 걸 알았습니다.
만나고자 하는 욕심은
나만 좋아해서 부리는 욕심은
코끼리에게는 이젠 버거운 손님일 테니까요.
대신 상상하고 그리며 그 꿈을 만납니다.
만나지 않아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지 않아도 꿈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나의 그 꿈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며
'함께라면, 우리'라는 테마로
동물 아기와 엄마, 아빠의 시간을 느껴봅니다.
코끼리 귀여운 아기와 엄마의 오직 지금뿐인
따뜻한 시간을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공간에도 코끼리 가족의 꿈과 행복, 사랑이 전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