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인생
지혜야!
오늘 한문 수업 시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람은 세 가지 중 하나의 인생을 선택해서 살아간대.
첫 번째는 육적 인생.
즉, 먹고 자고 노는 것에만 머무르는 1차적인 삶 이래.
쉽고 가볍지만, 깊이가 없는 하루들.
두 번째는 진. 선. 미 인생.
학문을 탐구하고, 도덕과 철학, 예술을 배우고,
깨달으며 조금 더 의미 있게 살아가는 길 이래.
그리고 세 번째는 영적 인생.
신과 더 깊이 연결되고, 최고의 경지에서 쉼을 얻는 삶.
예수님, 석가모니, 소크라테스도, 공자님 같은 분들의 삶이야.
선생님은 우리에게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물어보셨어.
나는 그 순간 마음속으로 대답했어.
“저는 아직 첫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중학생이라 그런 걸까.
가끔은 그냥 웃고 떠들고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껴지거든.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이렇게 속삭여.
“나는 두 번째 인생을 선택하고 싶어.”
책상 위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고,
누구보다 진지하게 나를 가꾸며,
때로는 힘들어도 의미 있는 길을 걷고 싶다고.
그래서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나는 후회 없이, 오히려 웃으며 눈을 감고 싶어.
“아, 잘 살았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혜야, 너도 그렇지?
우리도 그렇게 살아보자.
조금은 힘들어도, 조금은 느려도 괜찮아.
내가 원하는 건 남보다 빨리 뛰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걷는 것이니까.
그럼, 안녕.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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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야.
우리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가벼운 하루를 살 수도 있고,
조금 더 진지하게 학문과 예술, 도덕을 따라가며
성장의 길을 걸을 수도 있어.
혹은 더 깊은 차원에서 마음의 울림을 찾으며
영적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지.
정답은 하나가 아니야.
다만 중요한 건, 내가 어떤 하루를 선택할 것인지
스스로 의식하며 살아가는 거야.
비록 지금은 작은 다짐에 불과할지라도,
그 다짐이 쌓여 나의 삶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줄 거야.
그래서 마지막 순간이 오더라도
“나는 잘 살았다”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인생,
그것이 우리가 향해야 할 길이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선택의 결과다.
절대 후회하지 말고, 내가 선택한 인생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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