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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우서엉 May 06. 2024

분당 패밀리 레스토랑 속속 등장

신도시 이야기


     ‘신도시 분당을 잡아라’


O스 등 전문업체 잇따라 개점


인구밀도     높고 유입 계속 늘어 전망 밝아


   [매일경제 1996.04.30] 

 

 

 

 

 

 

추억의 패밀리 레스토랑 소식입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하면 인기가 시들해 졌지만,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립니다. 이 인기가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도 신도시까지 확산이 됩니다. 신도시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로 구성되다 보니, 인구밀도가 높고, 한창 입주가 진행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나는 상권이라서 매력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당은, 당시 인구가 벌써 40만명이 되는 시점이었고, 중산층의 안정적인 소득수준의 가구가 분포되어 있어서, 외식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당시 코ㅇ스 정자점은 좌석이 무려 144석 이었습니다. 시즐ㅇ는 280석 규모로 세번째 점포를 5월 오픈, 데일리ㅇ림은 시범단지 내에 140석 규모의 스테이크 전문점을 7월 오픈, 티지아이ㅇ라이데이는 서현역 근처에 220석 규모의 점포를 12월 오픈 합니다.

 

외식업체에게 매력적인 분당 시장은 매출액은 보장이 되지만, 그 만큼 임대료가 높아서 수익성에는 의문이 있다는 게 당시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지금은 두 세개 브랜드만 남고, 그 많던 패밀리레스토랑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추억의 패밀리레스토랑’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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