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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두근 Aug 14. 2023

요동치는 시장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따라가는 것은

개인 투자자라면 투자가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점검하는 횟수를 줄여 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넓은 틀짜기(broad framing)로 상황을 바라보면서 초연해진다면 시간도 절약하고 침통함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요동치는 시장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따라가는 것은 손해 보는 짓이다. 작은 손실이 빈번히 발생할 때의 고통은 작은 이익이 똑같이 빈번히 발생할 때의 즐거움보타 크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는 1분기에 한 번 정도 점검하면 충분하다.


단기 결과에 일부러 눈길을 주지 않는다면, 감정적인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결정과 결과의 질도 높일 수 있다.


나쁜 소식에 단기적으로 반응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은 손실 회피 증가다. 그러나 피드백을 몰아서 받는다면 나쁜 뉴스를 훨씬 덜 듣게 되고, 결국 위험 회피가 줄어 더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일간 또는 주간 나아가 월간 동향을 모른다면, 쓸데없이 금융자산 구성을 이리저리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투자처를 바꾸지 않고 기존 투자에 묶여 있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 p491)


워런 버핏은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야 할 필요는 없지요. 1년에 단 한 개의 아이디어만 있어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한번 결정을 내리면 그 결정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여러분이 투자를 할 때 20개의 구멍만 뚫을 수 있는 펀치카드를 갖고 있다면 좋을 거라고요. 확실한 투자처를 찾았을 때만 구멍을 뚫어야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뭘 했느냐가 아니라, 뭘 하지 않았느냐는 거죠"

(워런 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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