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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두근 Sep 20. 2022

기다리는 것은 힘드네요

야구 방망이는 자주 휘두르지 마라

2022년 8월 29일 100만 원을 입금하였다.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면서 그 순간부터 바로  뭔가를 매수하고 싶었다. 투자자의 가장 첫 번째 적은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조급 함인 것 같다.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투자에는 스트라이크 아웃이 없습니다. 확실하게 칠 수 있는 공에만 배트를 휘둘러야 합니다.” 현금이라는 배트를 손에 잡는 순간 무조건 휘두르고 싶은 조급함을 매일 느낀다. 


당신은 살 때 돈을 벌지 않으며, 당신이 팔 때 돈을 벌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돈을 법니다. - 찰리 멍거-


워런 버핏이 말한 황금비는 쉽게 내리지 않는다. 멍거는 7년간 매매를 한 번도 안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그들의 말이 옳다.


황금비를 기다리는 게 최고의 투자 방법인 줄 알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투자 공부가 안될 수도 있다. 2022년 9월 20일 투자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테스트 계좌 투자금 100만 원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기껏 3주간 기다렸다.


매수 이유는 첫째, 최근 단기간 30% 하락했다. 둘째, 어제 거래량이 평소의 10배로 많아졌다. 셋째, 이 종목 공부를 하기 위해서이다. 


갑자기 거래량이 많아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터닝포인트에서 거래량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확신은 없다. 확신은 없지만 거래량에 대한 공부 삼아 매매를 해보기로 하고 매수를 하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종목에 대해 공부를 더 해보고 싶어서이다. 공부가 되면 모 계좌를 떠 받치는 기둥의 하나로 삼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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