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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두근 Sep 29. 2022

태풍의 눈을 만나다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어찌해야 할까

코스피 하락 2169선 마감, 환율 1439.9원 ...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2200선마저 무너지자 개인투자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정부는 증시 하락폭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증시안정화기금 투입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2022.09.28.일 뉴스1 기사)

https://www.news1.kr/articles/4816594


투자 심리는 공포 상태다. 내가 공포와 탐욕 지수를 관찰하기 시작한 후 가장 낮은 상태는 공포지수가 12였다. 2022.09.28일 지수는 16이다. 


정부에서 ‘증시안정화기금’을 거론할 정도로 위기 국면이다. 태풍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 와중에 나의 계좌 현황은 한마디로 ‘물려 있는’상태다. 

https://brunch.co.kr/@hklee95g/67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다. 어떤 위기에 처해도 벗어날 방도는 있다는 말이다.  돌이켜보면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에는 실력 없이 용감하기만 했다. 다행히 빠르게 시장이 회복되어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행운이 있었다.


최근에 투자 복기를 하면서 느낀 나의 투자 역량은 형편없다는 것을 자각했다. 현실인식이 가장 큰 성과이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또한 당장의 위기에 벗어난 이후라도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이기기 위한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찾으려 한다. 돌이켜 보면 갑옷을 입지 않고, 방패도 없이 나무칼을 들고 돈키호테처럼 전쟁터 한가운데로 돌진한 셈이다. 아직까지 목숨을 잃지 않은 게 다행이다. 


지금의 위기에서 살아나가서 전쟁에 이길 수 있는 나만의 병법을 연구하고 있다. 


https://brunch.co.kr/@hklee95g/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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