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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두근 Feb 14. 2023

100배 주식

한국 주식시장에서 찾아낸 100배 주식은?


100배 주식은 1만 원을 투자하면 100만 원으로 돌려받는 주식으로, 1000만 원을 투자하면 10억 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러한 주식을 찾는 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p20)


100배 주식의 핵심 원칙만 이야기해 본다면, 저는 높은 자본이익률과 이익을 재투자해 높은 이익을 지속해서 내는 능력을 뽑겠습니다. (p7)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쩌면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p8)


이 연구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7년 동안 지지부진했습니다. 주가가 반토막난 경우도 3번이나 있었습니다. (p8) 내가 과연 반토막이 나거나, 주가가 몇 년간을 지지부진하다면 견디고 인내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자신에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이 책은 끝까지 버티며 기다리는 요령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커피캔 전략’입니다. (p7)


어느 한 회사가 100배 주식이 되기 위해서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무엇인가를 잘할 필요가 있다. 100배 주식에서는 지속성이 정말 중요하다. 이 질문은 우리를 ‘경제적 해자’라는 주제로 이끈다. (p196)


더 견고한 회사가 더 가치 있다. 그리고 해자는 경쟁자를 쫓아내서 회사를 더 가치 있게 만든다. 해자를 가진 회사는 해자가 없는 회사보다 더 높은 수익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는 또한 경쟁자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로 수익을 재투자할 수 있음을 뜻한다. (p198)


해자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p198)

1)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2) 상품을 바꾸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3) 네트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4)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5) 규모의 우위가 있다.


나는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로 인해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책에서 배운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항상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의 내용에서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은 2가지다. 첫째는 높은 이익률, 둘째는 ‘해자’이다. 

첫째는 높은 이익률 기준이다. 우리나라에서 투자 기준을 순이익률 15%로 이상을 찾는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6%)이 국내 시총 상위 톱10 중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받아 새 공장을 짓는 식인데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 의사결정과 반도체 제조처럼 온습도 제어 '클린룸' 공정이 중요하다. 생산 과정이 반도체 제조와 유사해 '삼성 DNA'와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둘째는 ‘해자’이다. 오는 6월 송도 4공장이 완전 가동될 경우 총생산능력이 60만ℓ가 된다. 경쟁회사인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30만ℓ대인 것을 감안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경쟁사의 2배 수준이 된다. 규모의 우위를 가지게 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어떨까. 워런 버핏이 지난해 투자처로 TSMC를 택했다. 버핏은 40%가 넘는 TSMC 순이익률에 매료돼 작년 3분기 TSMC 41억 달러가량 투자했다. 하지만 한국의 자랑 삼성전자는 2020년 11.2%, 2021년 14.3%로 상승 추세이지만 여전히 10%대에 머무르고 있다.


TSMC는 40%의 높은 이익률 조건을 만족하고, 해자 요건으로는 규모의 우위, 높은 전환비용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 버핏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100배 주식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

100배 주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봐야 한다. 크게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현재의 회사 크기와 향후 예상되는 크기를 생각할 수 있도록 사고방식을 훈련해야 한다. (86p)


문제는 곧 투자 기회다. 인간 사회의 모든 문제는 해결책을 먼저 알아낼 수만 있다면 전부 투자 기회가 됩니다. 도둑이 없다면, 누가 자물쇠를 살까요?(p22)



투자의 어려움은 머리와 손발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막상 손발은 탐욕과 공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나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내 포트폴리오내 비중이 너무 작아서 성과는 별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일(2016/11) 124,000원이 최저가 였고, 최고가(2021/08) 1,034,750이다. 금일 현재가는 796,000원이다.



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268,200에 매우 소량 사서 보유하고 있고 수익률 197%이다, 현재는 거의 3배 정도 오른 가격이다. 

현재는 뒤돌아보면 만약 그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조금 많이 사서 보유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말 100배 주식이 될수 있을까?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할까?


세상일은 지난 일은 너무 쉬운데, 미래의 일은 알 수가 없다. 

어떤 투자에 확신이 있다면 비중을 크게 늘일 수 있어야 한다.  확신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투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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