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준생들을 위한 글 --
지난주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공공기관 2차 최종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긴장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방소재이고 주요 사업상 특화된 전공 출신들이 대부분의 분야에 자격이 되는 공기업이어서 최초 경쟁률은 50:1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영사무는 100:1이 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팁 하나. 자신의 강점 (전공,경력.경험,지역인재,자격증,언어 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지원을 하여야 합니다. 예로 특화된 전공자가 해당 전공자로 자격을 제한하는 분야에 지원해야지 경영사무분야에 지원하면 경쟁률은 2배 이상 올라가 자신의 교육사항 강점이 무의미해 집니다. 1차 면접은 3:1이었고, 2차는 최종면접이어서 2:1로 진행되었습니다
12개팀의 면접을 보았는데 판에 박은 듯한 대답이 너무 많았습니다.
먼저, 자기소개에서는 80%가 강점 두 가지(일부는 세 가지까지)를 이야기 했는데 열정.성실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40~50초에 강점 두 가지와 간단한 사례를 이야기하는데 한 학원에서 같이 배운 판에 박은 듯한 내용이었고 듣는 면접위원으로서는 강점 보유 여부에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직무역량과 연계해서 한가지를 이야기하고 간단한 사례로 뒷받침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신선한 상징물을 활용 비유를 하면 더욱 좋겠지요.
회사 지원동기는 미션을 그대로 읖조리며 “~ 그래서 지원했다” 라고 이야기하여 공감이 별로 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기업, 그 중에서 이 공기업을 지원했는지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 해야 하는데 회사의 미션, 비전 이야기를 주로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회사나 직무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다수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같습니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다지 좋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보통 상기와 같은 표현은 면접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할 표현인데 의외로 많은 지원자들이 사용을 했습니다.
경험이나 상황과 관련 질문도 하였는데 가장 어려웠을 때, 실패 사례, 협업 사례 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고민을 통하여 나름 차별화된 내용을 준비한 지윈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좋은 펑가를 받았습니다.
면접에서 성공여부는 말솜씨에 해당하는 형식보다는 컨텐츠가 중요합니다. 즉, 알맹이가 있어야 하는데 나만의 차별화된 그리고 공감 가는 스토리 그것이 알맹이 입니다.
하반기 공채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취준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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