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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땡요일 Jan 02. 2022

회사원의 투자성공 이야기! 코인으로 자동차 구매까지!

[달까지 가자]를 읽고

안녕하세요 땡요일 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지나버렸네요... 다들 뭐 하시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은 오후에 친구 잠깐 만났다가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기보다는 너무 추웠어요 정말... 토요일 저녁에 나갔다가 얼어 죽을 뻔했답니다... 으악. 얇게 입고 간 것도 아닌데.. 진짜 롱패딩 없으면 힘든 게 겨울이었지 하는 순간이었답니다..

패딩에 달려있는 모자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지퍼도 끝까지 올리고 모자도 쓰고 추위를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추웠어요.. 정말 추운 날 외부 활동하시는 분들 대단한 거 같아요... 전 더위에도 약하고 추위에도 약하답니다.. 하지만 겨울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해산물도 나오고 귤도 나오고! 전기장판, 보일러! 너무 좋아요. 따듯한 환경 최고...!


아무튼!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장류진 작가님의 [달까지 가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주식, 코인, 부동산같이 재테크를 하고 계시나요? 저는 주식을 조금 하고 있답니다!! 여유자금으로 조금씩 돈을 불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내 수익 작고 소중해.. 커피값이라도 소중해..) 하고 계신다면 수익을 보고 있으신가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기업도 알아야 하고 기술적 분석이니 원칙 투자이니 별의별 방법이 정말 많더라고요! 재테크는 안정적으로 분산투자! 여유자금으로! 하는 거 꼭 기억하세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 책이 코인 투자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랍니다! 배경이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이에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가상화폐 규제 같은 당시 상황이 나와요. 그때 저는 학생이었어서 관심이 하나도 없지만 지금 보면 그때가 기회였을지도... ㅋㅋㅋㅋ


저는 처음에 이 책을 표지랑 제목만 보고 골랐답니다. 그래서 읽기 전까지는 달까지 가는 거면 어떤 세계가 펼쳐지는 걸까...! 하며 두근두근했어요. 6책을 읽다 보니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그냥 평범한 현실적인 이야기여서 그만 읽을까 생각하는 순간! 코인 이야기가 딱 나와서 계속 읽어보자 했는데 거의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ㅋㅋㅋ 저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는 재미없어!라는 인식을 깨준 책이었어요.. 대박 재밌어요 진짜. 회사에서의 여성에 관한 내용도 조금 보이는 것 같고 재테크의 그 흥미진진한 내용이 저를 빠져들게 하더라고요! 자신이 투자를 조금 하고 있다! 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줄거리

다니면서 은상 언니의 권유에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이야기입니다. 투자를 하게 된 이야기 주인공들의 상황 등이 재미있게 풀어져있는 소설입니다. 투자의 선두주자 은상 과 은상을 따르게 된 다해, 그리고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어떤 사건을 통해 투자에 뛰어든 지송까지. 투자를 접하게 되고 투자를 처음 시작하며 느끼는 감정들이 잘 드러나있는 소설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있던 에피소드가 정말 재밌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

이사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두 가지의 '턱' 때문이었다.
현관과 방 사이의 턱, 그리고 방과 화장실 사이의 턱.
그 당연한 게 우리 집엔 없었다.

저는 이 문장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턱이 없다는 게 집값이 저렴하다 이런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외부의 세상과 자신만의 공간을 분리시켜주는 게 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밖과 분리된 나만의 공간이 명확하게 있어야 하는데 주인공의 집은 턱이 없어서 외부의 공간과 내부의 공간이 그대로인 느낌. 화장실도 마찬가지예요 다해가 꾸는 꿈에서 다해가 마음편이 샤워를 하는데 나중에는 물난리가 나서 깨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이 저는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답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밖에서 있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난 이게 우리 같은 애들한테  아주 잠깐 우연히 열린,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

이더리움을 보며 은상 언니가 한 말이에요. 이게 어떻게 들리시나요? 저는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지금 2,30대 들의 상황이 생각나더라고요. 근로소득과 예적금으로는 큰돈을 만지기가 쉬운 세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식, 코인 등에 더 매달리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저렇게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뭔가 슬퍼져요. 제가 살아야 할 앞으로의 세상이 예적금, 근로소득으로는 돈을 불리기가 힘들다는 게 너무 무섭기도 하답니다. 주식을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안정적으로 불리는 저만의 매매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사람 욕심이 본디 이렇게 생겨먹은 것 같았다. 염치도 없고 끝도 없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0만 원만 벌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몇백 벌었더니 천 단위가 벌고 싶었고, 몇천을 벌었더니 몇천 더 벌고 싶어졌고, 나중에는 적어도 억은 있어야 해,라는 욕심이 생겼다.

주식이든 뭐든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딱 이 마음이지 않으신가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욕심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투자시장에서 가장 버티기 힘든 게 이 심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빨리 주식시장을 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비록 시드머니가 적지만 지금의 이 심리를 이겨내다 보면 나중에는 더 큰돈으로 멋있게 투자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100만 원의 1프로는 만 원이지만 1억의 1프로는 백만원이니까요! 조금씩 투자 시드를 늘려가며 이 돈이 주는 심리감을 이기는 연습을 해야지 처음부터 큰돈으로 투자하기 시작하면 잃는 돈과 상실감이 정말 클 것 같아서 지금 어린(?) 나이에 시작한 걸 잘했다고 생각한답니다! 여러분들도 투자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이셨다면 분산투자! 적은 비중으로 차근차근하기! 항상 일정 비율의 현금 보유하기! 중장기 투자! 자기만의 투자 스타일 정하기! 등 여러 투자 공부를 하시면서 투자를 배우셨으면 좋겠어요!



나한테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말, 너한테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말.
난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은상 언니와 다해가 자동차를 보러 가서 은상 언니가 들은 말이에요. 이 말 하나로 그동안 은상 언니가 느꼈을 마음이 전부다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말은 서비스직에서도 좋은 말은 아니라고 느껴져요. 대체할 문장이라던지 언어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답니다. 예를 들면 "이 라인업이면 고객님 정말 멋있게 몰고 다니 실수 있을 거예요!"라든지 "이 차 정말 좋아요! 잘 타고 다니실 수 있을 거예요!"라든지 입발린 소리일 수 있겠지만 고객의 니즈에 딱 알맞게 소개해 준다면 이런 멘트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걸 보면 서비스직도 정말 어려운 직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사정이 있지만 저는 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 자격증이 있는데 거기서 배우는 서비스 과목이 시험 중 제일 쉬웠는데 현직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서비스직이 정말 제일 힘들다고 이야기들 하더라고요.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게 왜 힘들게 된 걸까 생각이 들어요. 그냥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람 제공받는 사람일 뿐인데 왜 갑과 을이 생겨나고 수직적인 관계가 생겨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서비스직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기도 하답니다.


작은 생각들

이 책 진짜 재밌어요! 저 읽은 지 거의 하루 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몰입력 좋고 스토리도 정말 재밌어요! 특히 자신이 투자를 하고 있다면 더! 단어라든지 문장이라던지 어렵지 않고 뭐랄까 담백하다고 해야 하나? 소화가 잘 된다? 스르륵 읽어도 문장이 단어 단위로 기억이 되는 게 아니라 문장단위로 그냥 머리에 슥 들어오는 느낌!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그 시대의 비트코인 사태를 뭔가 다시금 경험하게 해주는 느낌? 주인공 특히 다해가 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ㅋㅋ 마음 졸이는 모습이 딱 저였답니다. 욕심이 눈을 가리고 있으니 정확한 이정표를 못 찾겠는 상황 정말 많이 경험해 봤답니다. 욕심 때문에 수익실현을 못하고 손절한 적도 있고요. 이 책은 제 과거 경험을 떠올리게 했고 그런 실수를 다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해준 정말 멋진 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또 마지막에 큰돈을 번 주인공이 그 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뉘앙스의 챕터도 넣어서 '큰돈을 번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라든지 '로또 맞은 사람은 어떻게 생활할까?'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변을 들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작가님이 쓰신 것처럼 주인공들의 3가지의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 사업, 보류, 투자 이렇게요. 마무리도 잘 해주신 것 같아서 깔끔하게 마무리한 기분으로 책을 덮었답니다! 이런 책을 써주신 작가님에게 고마움이 느껴지는 독서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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