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더 쉽게 알아보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로템이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공개했습니다. 트램이 드문 국내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는 이동수단이지만 2028년에는 국내에서도 수소전기트램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올해 7월, 현대로템이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 일괄 제작구매 설치’ 계약을 체결했거든요. 2028년 하반기에 개통할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서대전역, 대전역, 정부청사, 한국과학기술원 등을 경유하는 순환선으로, 총 노선길이가 38.8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무가선 노선입니다. 여기에 투입될 수소전기트램과 신호체계 등 운행시스템 전반을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것이죠.
*무가선: 트램 상단에 전원 공급선이 없는 방식
그렇다면 수소전기트램은 우리에게 왜 중요할까요?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수소전기트램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면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량 개발 역사부터 디자인, 기술력, 주요 특징 등 핵심 내용을 모아 둔 까닭에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다각도로 알아볼 수 있거든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프리뷰 영상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의 프리뷰 영상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현대적인 도심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고층 건물 사이와 교각 위를 부드럽게 달리는 수소전기트램의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의 내·외부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면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합니다.
프리뷰 영상 속 시간에 맞춰 달라지는 분위기도 몰입감을 더합니다. 낮에는 차체 표면이 거울처럼 주변 환경을 비추며 맑은 이미지를 자아내고, 밤에는 흰색 시그니처 라이트(Signature Light)가 빛나며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수소전기트램의 다채로운 매력이 도시의 대표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수소전기트램의 개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현대로템이 2021년 공개한 콘셉트 차량과 지금의 수소전기트램을 비교해보면 내·외부의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헤리티지 섹션에서는 수소전기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까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2009년부터 트램의 연구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도시와 공존할 수 있는 트램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했고, 짧은 시간에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죠.
4분 34초 분량의 특별 다큐멘터리 영상도 관심을 모읍니다. 수소전기트램의 개발 취지인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for All)’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로템 담당자와 전문가가 출연해 수소전기트램의 개발과정, 특장점 등을 소개하죠. 해당 영상은 시승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과 함께 수소전기트램이 차세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지도 설명합니다.
수소전기트램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 섹션
디자인 섹션에서는 수소전기트램의 내·외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여러 디자인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디자인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안목을 높일 수 있죠.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23)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의 외부 디자인은 스타일링에 치중하지 않고 목적과 기능, 그리고 안전 등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가령 전면 커버는 보행자 추돌 시 물리적 상해를 최소화하는 형상이며, 수소가 지닌 지속가능한 미래 확장성을 표현한 시그니처 라이트 주간주행등은 첨단 기술과 역동성을 한데 담은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실내 디자인은 승객 및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객실 구조는 승객의 승하차와 이동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완성했으며 객실 내 설비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승객 안전도 챙겼습니다. 또한 천장 조명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운용 및 유지보수 편의성을 위해 세척 및 방역 활동에도 용이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운전석 또한 기능과 편의에 충실합니다. 모니터와 조작 스위치 모듈의 크기를 최소화해 넓은 운전자 시야각을 확보하고, 국제철도연맹 철도차량 운전석 레이아웃 규격(UIC 651)을 준수하며 비상 스위치 등 자주 쓰이는 버튼들을 물리 버튼으로 배치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 역시 편안한 운행을 돕고 있죠.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는 이처럼 디자인에 담은 의도와 디테일을 설명해주며 트램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또한, 차량 외관을 여러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는 360° 뷰와 객실 및 운전실 가상현실(VR) 이미지를 통해 수소전기트램의 전체적인 형상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섹션
기술 섹션에서는 글로벌 트램 설계 및 제작사인 현대로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된 핵심 기술 사양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작동 원리 설명 및 차량 제원, 그리고 뛰어난 효율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죠. 알찬 컨텐츠 덕분에 교육용 자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령 투시도에서는 통합제어기(TCMS), 전력변환장치(추진 및 보조), 통합 냉각 시스템, 고정식 *부수대차, 회전식 구동대차 등 주요 부품의 적용 위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작동 원리 및 동작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효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수대차(Trailing bogie): 동력을 지니지 않은 차량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공기를 흡입하며, 흡입된 공기는 수소연료전지 내 필터(Air filter), 막 가습기(Membrane Humidifier), 기체확산층(Gas diffusion layer) 등을 통과하며 미세먼지 등 불순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 과정에서 생성된 물은 차량 밖으로 배출됩니다.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등 다양한 전동화 트램 방식의 장단점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1회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는 어떠한 도심 운행환경에서도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로 주행에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하기에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의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죠.
모두의 안전을 위한 수소 충전 관련 안전 기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소 충전 안전장치는 수소 충전 설비와 차량의 *수소 리셉터클 간 적외선 통신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수소 충전 설비에서 수소탱크의 압력이나 온도와 같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소탱크 내부와 수소 공급단 사이의 압력 차이를 감지해 과충전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수소 리셉터클(Hydrogen Receptacle): 수소 충전기의 노즐이 체결되는 부품. 수소 차량과 수소 충전기 사이의 커넥터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현대로템은 차량 운영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지 및 검수 설비는 물론 전력과 관제 시스템을 포함하는 신호 설비 및 수소충전 인프라까지, 수소전기트램 사업 수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30년 이상 수소 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해 동차, 기관차, 고속열차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반 철도차량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승용차, 트럭, 버스로 구축된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죠.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우리의 도시를 달리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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