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MG 저널 Nov 29. 2024

혁신으로 화제 모은 현대차 아이오닉 9 해외 반응

글로벌 주요 매체가 호평과 찬사를 보낸 아이오닉 9의 기술과 혁신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마침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LA에 마련된 아이오닉 9의 데뷔 무대에는 전 세계 미디어를 비롯해 많은 고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라인업이 아이오닉 9을 통해 더욱 넓어졌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로 완성된 대형 SUV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뛰어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은 차량의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관련 기사를 통해 아이오닉 9의 매력과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을 자세히 살펴봤다.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장하는 3열 전동화 SUV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요 매체들은 아이오닉 9의 공개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들은 아이오닉 9의 세련된 외장 및 내장 디자인, 다채로운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매력 요소에 집중했다. 먼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관련 기사에서 아이오닉 9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아이오닉 9은 3열 전동화 SUV 세그먼트에 반드시 필요한 선택지로 매우 매력적이다. 전기차 기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아이오닉 9은 최신의 첨단 기술로 가득하다.”


북미에서 영향력 높은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아이오닉 9이 매우 진취적인 자동차라는 점에 동의했다. 관련 기사에서 이들은 “오래 기다리던 아이오닉 9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패밀리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동화 SUV로 모든 면에서 완전히 현대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건축 양식을 상징하는 LA의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의 공개 행사가 열렸다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자동차 매체에서도 아이오닉 9의 등장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아이오닉 9의 파급력이 SUV 대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아이오닉 9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라고 소개했다.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는 “아이오닉 9이 가족과 첨단 기술 마니아에게 완벽한 선택지”라고 호평했다.




공력 성능과 심미적 가치를 추구한 외관 디자인



아이오닉 9에는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주행 효율을 높인 디자인 요소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를 동시에 품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이 특징이다. 덕분에 아이오닉 9의 공기저항계수는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0.259Cd를 달성했다(19인치 휠 2WD, 디지털 사이드미러 기준).




이처럼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아이오닉 9에 대해 미국 〈모터트렌드〉는 “곡선미가 돋보인다”고 언급하며, 유려한 조형의 윈드실드와 후면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히든 안테나 등 외관의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미국 〈카앤드라이버〉 역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미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1(Motor1.com)〉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결합됐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조형 요소에 주목했다. “둥근 모서리, 명확한 라인, 뒤쪽으로 기울어지는 실루엣 등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돋보이는 휠 아치는 견고한 인상을 더한다”고 언급했다.




아늑하고 여유로운 공간 경험



아이오닉 9 실내는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평평하게 구현된 바닥)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높였다. 특히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헤드룸과 레그룸 등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이동과 휴식에 최적화된 시트 구성 등으로 다양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시트에는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시트와 마사지 시트, 180° 회전 가능한 스위블 시트(2열) 등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1열 가운데에 마련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전후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1열과 2열에서 모두 열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성이 높다.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깃든 실내 공간에 대해 글로벌 주요 매체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넓은 창문과 높은 천장 덕분에 어느 좌석에 앉던 쾌적할 것”이라며, 이를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6인승 모델에 대해서는 “릴렉션 시트 기능으로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고, 워크스루 설계로 3열 공간을 쉽게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모터1〉도 아이오닉 9의 다채로운 시트 기능에 주목했다. 이들은 “2열 탑승자는 마사지 시트 기능과 릴렉션 시트를 경험하거나 2열 스위블 시트 기능으로 3열 탑승자와 마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성을 높인 가죽, 직물 등의 내장재가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최대 7명이 탑승하면서도 작은 밴에 버금가는 거대한 트렁크가 있다“며 아이오닉 9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했다. 참고로 아이오닉 9의 수하물 용량은 최대 908L(2열 후방 측정, VDA 기준)이며, 프렁크 용량도 88L(2WD 모델)에 달한다.


독일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의 실내가 “지속가능하고 가변적이며 넓다”고 짧게 요약했다. 또한 개방감이 우수한 글라스 루프, 자외선 살균 기능을 적용한 전면 콘솔 트레이, 활용성을 극대화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 등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의 압도적인 전동화 경쟁력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상품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구동모터 출력과 구성에 따라 항속형(2WD, 4WD)과 성능형(4WD) 모델로 나뉜다. 배터리 용량은 110.3kWh로 동일하고, 전 모델이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실현했다.


이중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19인치 휠, 연구소 측정 기준).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출력 315kW, 최대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로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21인치 휠, 연구소 측정 기준).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4분 만에 충전 가능한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제어해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 주행모드별 배터리 소비 예측치를 반영한 루트 플래너 기능 등으로 실생활에서 부족함 없는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주요 매체들도 이와 같이 뛰어난 아이오닉 9의 전동화 경쟁력에 주목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모든 모델의 주행 거리가 300마일(482km, 미국 EPA 인증 기준 적용 시)을 상회할 것”이란 현대차의 발표 내용을 인용하며 “이는 전동화 대형 SUV로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다. 거의 모든 고객의 요구 조건을 만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10.3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점에 대해서는 “아웃도어 활동을 염두에 둔 용량인 것 같다. 정차 중 실내 냉난방 장치를 사용하거나 V2L 기능으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미국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9의 강력한 견인 성능을 소개했다. 캠핑 트레일러 등을 견인하는 상황이 잦은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성능에 주목한 것이다. 이들은 아이오닉 9의 견인 용량이 5,000파운드(약 2,267kg)에 달하며 “트레일러 모드에서는 차량이 트레일러 무게를 감지하고 그에 따라 주행 거리를 예측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아이오닉 9의 퍼포먼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2WD 항속형, 4WD 항속형, 4WD 성능형 모델의 최고출력, 가속 성능, 최고 속도 등의 주요 지표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중 4WD 성능형 모델에 대해서는 “아이오닉 9의 플래그십 모델로 성능과 효율을 조화롭게 제공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주요 매체들은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9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아이오닉 9은 매우 매력적이다. 3열 전동화 SUV 시장에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아이오닉 9의 라이벌은 볼보 EX90부터 폭스바겐 ID. 버즈 등 다양하다. 굳이 7인승 모델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메르세데스-EQE, BMW iX와 같은 모델도 함께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아이오닉 9이 다양한 차종과 브랜드를 아우를 만큼 폭넓게 경쟁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일 〈AMS〉는 “최고 수준의 주행 거리, 우수한 충전 성능,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갖추고 2025년에 판매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9을 향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의 기사에 이어, 아이오닉 9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아이오닉 9을 소개하는 해외 기사와 유튜브 영상에는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전동화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댓글이 많았다. 댓글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멋지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미래적이다”(pale***), “측면 실루엣이 콘셉트카보다 더 좋다. 실내 레이아웃과 프리미엄한 외관이 특히 마음에 든다”(andre***) 등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스타일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또한 “야간 시야 확보에 유리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반갑다”(MrDAVI***), “100W 출력의 USB-C 포트는 자동차 여행에 정말 유용하다”(travsn***), “충전하는 동안 릴렉션 시트에서 30분간 눈을 감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ichec***) 등 사용자 친화적인 사양에 만족감을 드러낸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300마일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매우 기쁘다”(jasonhunt***)며 아이오닉 9의 첨단 전동화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오닉 9의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과 전동화 시대 리더로 자리매김한 현대차를 응원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그중에는 “현재 2024년형 아이오닉 6를 타고 있다. 아이오닉 9 또한 빨리 타보고 싶다”(ingTec***), “내게 현대차는 올해의 자동차 브랜드다.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과 같은 멋진 모델을 계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Urbans***), “현대차는 내 기대를 뛰어넘었다”(Naveen***), “기존 자동차 제조사가 안주하는 사이 현대차는 전기차 분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ARCNA***) 등과 같이 현대차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최근 현대차는 고객의 일상에 혁신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오닉 브랜드 차종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어워즈를 석권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오닉 5는 미국 〈모터트렌드〉 선정 ‘2023 올해의 SUV’ 부문을, 아이오닉 6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부문을,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각각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오닉 9을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탄탄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지고,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진보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오닉 9은 2025년에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참고 기사>


모터트렌드

The 2026 Hyundai Ioniq 9 Is Much More Than a Rebadged Kia EV9

https://www.motortrend.com/news/2026-hyundai-ioniq-9-first-look-review


카앤드라이버

2026 Hyundai Ioniq 9

https://www.caranddriver.com/hyundai/ioniq-9


모터1

2025 Hyundai Ioniq 9: This Is It

https://www.motor1.com/news/741179/hyundai-ioniq9-range-price-details


오토 익스프레스

Hyundai Ioniq 9 2025 preview: walkaround, specs, prices and on-sale date

https://www.autoexpress.co.uk/hyundai/ioniq-9


AMS

Vielseitiger E-SUV für Familien und lange Strecken

https://www.auto-motor-und-sport.de/neuheiten/hyundai-ioniq-9-v1


아우토 자이퉁

So kommt Hyundais Elektro-Flaggschiff

https://www.autozeitung.de/ioniq-7-2024-preis-reichweite-198866.html




현대자동차그룹 뉴스 미디어, HMG 저널 바로가기

https://www.hyundai.c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